솔직히 엄청 버벅거리고 느린 건 맞음.


핵심은 llm은 '인간모방' 이 목적이 아니라는것임.


포켓몬 게임 자체가 인간 기준으로 만들어짐.


시각, 청각, 손 등등 인간에게 유리하게 설계됨.


LLM은 시각/청각 없이 텍스트 정보만으로 게임함.


인간보다 훨씬 불리한 조건이고, 심지어 현실세계에 대한 정보도 텍스트 말고는 접한적이 없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하고 있는걸로 보이는게 얼마나 대단한일인지 모르겠냐는 말임.


조금 메커니즘이 다르긴 한데, 극단적으로 표현하자면.


사람은 나무라는 텍스트만 봐도 질감, 색상, 모양, 냄새, 맛, 기타 등등 전부 떠올릴 수 있음,


하지만 llm은 그게 불가능함.


장님이 코끼리 만지면서 설명하는데, 단순히 엄청난 양의 베이스가 있어서 그럴싸하게 커버되는것임.


막말로 갑자기 눈, 귀, 다 막고 점자 새로 배워서 그걸로 실시간 화면 중계해주면 포켓몬 깰 수 있는 사람이 여기에 몇이나 있을것 같음?


그것도 기반 지식이 있는 구버전도 아닌 신버전을 시키면?


포켓몬을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번도 실제로 플레이 해본 적 없는 사람한테 시키면?


난 이미 느끼고 있다.


Feel the a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