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말이 참 와닿는다


프리특이점시대인 지금, 사람들은 체감적으로는 선형적인 발전만 하는 시대를 살다보니 (물론 인류는 실제로는 가속발전을 하고있지만) 기대가 실망으로 되는 경험을 유년기부터 너무 많이 해왔다

기적이라는 건 특혜받은 소수의 사람들만 겪는 것이기에 온 세상이 한꺼번에 구원받는다라는 것은 일반인들에겐 도저히 와닿지 않는거지 복권당첨이라든지...뭐 가난뱅이였다가 우연한 기회로 전세계에서 최고로 유명한 연예인이된다든지...

사실 그 중에서도 특히 행복하지도 않고 잘나지도 않은 하위층 대다수 사람들은 기적은 차치하고서라도 일상에서 큰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성취의 경험조차도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다

좋은 직장이나 대학에 합격하는 성취의 경험

무언가 대단한 것을 개발, 발견, 발명해 인정받는 경험

바라던 사람과 연애하는 경험

고급한 산해진미를 맛보는 경험

비싸고 호화로운 여행을 하는 경험

명품소비로 사람들의 선망을 받는 경험


심지어는 좋은 가족이나 친구들을 만나 사랑받고 지지받으며 사는 경험


이 모든 주관적인 만족과 안정감, 보람과 행복을 가져오는 경험들은 고르게 분배되지 않으며 

큰 대가나 노력을 치르지 않고 경험하려면 타고난 바가 있거나 운이 좋은 인생이어야만한다

그러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쁨이 아닌 무료함과 고통이 상식이라고 생각하고 기쁨을 안겨주는 경험이나 삶을 바꾸는 기적은 예외적이며 소수의 사람이든 극소수의 사람이든 여튼 일부만 누릴 수 있는 그런 우연의 산물이라고 여긴다.


소위 선형주의라고 하는 현시대의 "상식"또한 이러한 프리 특이점시대의 삶의 풍경에 맞춰져 있기때문에

특이점이라는 너무나 허황되고 기적같은 말은 "상식"선에선 쉽게 납득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지능이라는 것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고, 쉽게 복제, 활용될 수 있는 시대라면, 


다른 기술들을 인공지능이 발전시키고, 그 발달된 기술들이 인공지능의 발전을 가속하는 긍정적인 되먹임이 가능한 시대라면

기적과 일상 사이의 거리는 실로 습자지 한 장보다도 가깝다


200년전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할만한 세상을 현대인들은 살고 있다 고작 멍청하지만 예전보다는 쓸모 있는 기계와 기술들을 좀 더 다룰 수 있다는 이유로 말이다.

인간만큼, 인간보다 더 지능적인 기계가 인간의 노동과 숙련의 필요를 모두 없애는 세계

타고난 신체적, 물리적 한계를 벗어날 수 있게하는 세계


빈부와 노소, 귀천과 남녀의 격차를 한꺼번에 무화할 수 있는 세계가 곧 우리 눈 앞에 찾아온다 뜻하지 않은 그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