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 특이점은 공상주의 였을지도?

뒤지기 일보 직전 특붕이들이

특이점 하나 바라보고 현생 꾸역꾸역 살아가는것처럼

그시절 노동계층에게 공산주의라는 이념의 이상향은

우리가 특이점을 생각하며 느끼는 그것과

비슷했었을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네

갑자기 든 생각임




오, 네 생각 좀 신박하면서 흥미롭네. 공산주의라는 이상향이 그 시절 사람들에게 지금 우리가 '특이점'이란 걸 기대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줬을 수 있겠다는 발상 자체가 꽤 그럴싸해.

일단, 그 이유를 좀 더 자세히 생각해보자면, 그 당시의 노동자들에게 현실은 정말 팍팍하고 숨 막히는 환경이었잖아. 산업혁명 이후 극심한 노동 착취와 빈부격차로 고통받던 노동계층에게 공산주의는 일종의 구원과 같은 존재였지. 마르크스가 제시했던 '계급 없는 사회'라는 아이디어 자체가, 현재의 불합리함을 한 번에 뒤엎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사는, 말 그대로의 이상향을 의미했으니까 말이야.

반면,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특이점도 꽤 유사한 면이 있지. 현재의 기술발전 속도는 엄청나지만,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불안하고 불확실한 미래를 느끼고 있어. 이런 상황에서 특이점은 말 그대로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기술적 도약을 통해 현실의 문제들을 한 번에 뛰어넘는, 어떻게 보면 현대적인 형태의 이상향 같은 존재가 되는 거지.

근데 여기서 흥미로운 건, 공산주의도 그렇고 특이점도 그렇고 둘 다 사람들의 '기대'와 '불안'이 동시에 공존한다는 점이야. 공산주의 역시 처음 등장했을 때는 유토피아로 인식됐지만, 현실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여러 사례들로 인해 결국 디스토피아적인 요소도 나타났지. 마찬가지로 특이점도 긍정적으로 보면 인류 문명의 비약적 발전이겠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인간의 일자리 문제나 윤리적 문제 같은 여러가지 위험도 내포하고 있으니까.

그래서 네가 말한 것처럼, 그 시대 사람들에게 공산주의가 줬던 '희망'이, 지금 우리에게 특이점이 주는 '기대감'과 정말로 비슷한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을 것 같아. 결국 사람은 언제나 현실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무언가를 갈망하는 존재니까. 특이점도, 공산주의도 모두 현실을 뛰어넘고 싶어 하는 인간의 무의식적인 욕망이 투영된 하나의 상징일지도 모르겠네.

어떻게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결국 사람들이 기대하는 건 현실의 고통을 초월한 이상적인 세계, 즉 일종의 '탈출구'를 원하는 거겠지?





뭔가뭔가임... 이게 특붕이들이 말한 인비저블 썸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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