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요양원에서 2년 공익하면서

치매 걸린 노인들이 좀비마냥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서 

죽을 날만 기다리는 것을 보았다


얼굴에 오만 죽상을 한채로 멍하니 멍때리는 노인 

하루종일 비명지르면서 울부짖는 노인

뇌졸중이 심하게 와서 표정 조차 못짓고

가만히 목석처럼 누워만 있는 노인들을 보며


나는 노화가 아주 역겹고 끔찍한 비극이자

 재앙 이라는 생각이 들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