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가 없다는 건 아닌데 개박살난 포켓몬 벤치가 증명하는 것은 장기기억의 중요성 같은 게 아니라 우리가 agi의 핵심이라 생각했던 AI의 추론 지능이 실질적으로 사전 학습되지 않은 작업에 제대로 적용조차 안되는, 즉 진정한 의미의 범용 지능이 아니라는 거 아님?

기억력이 형편없다고 해도, 코딩부터, 수학 문제까지 순수 추론 능력으로 일반 인간을 훨씬 능가하는 진정한 의미의 지능을 가진 AI라면 포켓몬 게임 따위를 못할리가 없잖아. 근데 현실은 제대로된 조작조차 못한다는 거임.
포켓몬 플레이하는 거 봤던 특붕이들은 알겠지만 이건 기억력이 좋다고 해결될 문제가 절대 아님..

AI가 학습되지 않은 과제를 순수 추론으로 해결하기를 원했고, o1을 기점으로 그것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우리가 추론이라고 생각했던 그 지능은 포켓몬 같은 새로운 유형의 과제를 마주하는 순간 사실상 거의 무의미한 수준이라는 거고, 따라서 현재로선 범용 지능의 실마리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게 팩트 아님?

난 오히려 지금 장기기억이 그렇게 중요한가 싶음.
진짜로 개쩌는 추론능력을 가진 AGI가 나오면 컨텍스트 유지 매커니즘이 지금마냥 븅신이라도 그냥 리소스 많이 할당하면 어찌됐든 작동은 되게할 수 있잖아. 지금 문제는 범용 지능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건데, 얀르쿤 말 마따나 앵무새보다 멍청한 현 AI에 장기기억이 대체 무슨 의미인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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