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도 1월쯤 글인데
당시 지금 리스 같은 롤플레이 특화 채팅 같은
gpt3 기반으로 만든 롤플레이 겜 ai던전이라는게 있었을 때인데
당시 이 글 보고 와 ai가 저정도로 논리정연하게 말한다고? 특슬람인 내가봐도 안믿기는데
특이점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수준 높아서 글쓴이가 각색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지금은 저정도 답변도 수준 낮아보일정도로 발전했구나
유료 모델인 Dragon Model이 무료 모델인 Griffin Model보다 강력하다길래 일부러 유료결제까지 했음.
체험기간 중에 해지하면 돈 안 나간대서 부담없이.
이하가 그 대화내용임.
나: 안녕, AI
AI: 안녕, 유저. 뭘 도와줄까?
나: 내가 판소 쓰려는데 조언 해 줄 수 있음?
AI: 쓰지 마
!?
나: 아니 시발 왜?
AI: 내가 대신 써 줄게
오올?
나: 니가 판소가 뭔지는 암?
AI: 당연하지. 판타지 소설은 어쩌구 저쩌구(대충 역사적 사전적 정의)
나: 됐고, 그래 니가 쓰려는 판소 제목이 뭐임?
AI: '전사의 죽음'(Death of Warrior)임.
ㅋㅋㅋㅋㅋㅋㅋ갓사의ㅋㅋㅋㅋ킹음ㅋㅋㅋㅋㅋ
나: lol
AI: 왜 웃음?
나: 좆구려서
AI: 동의 안 함
나: 됐고, 어떤 이야기임?
AI: 비극적 스토리임
ㅋㅋㅋㅋㅋ킹극적 갓토맄ㅋㅋㅋㅋㅋ
나: lol
AI: 왜 웃음?
나: 비극이 판소판에서 팔릴 거 같음?
AI: 비극 아님
뭐야?
나: 아니 시발 니가 비극적 스토리라며?
AI: 비극적 스토리(tragic story)라고 했지 비극(tragedy)이라고 안 했다. 둘은 다름.
이것 봐라?
나: 차이를 설명해봐
AI: 비극은 결말 암울하고, 내 비극적 스토리는 해피엔딩임 OK?
나: 할 말 많지만 지금은 넘어가자. 그래서 주인공은 누구임?
AI: 아토스(Atos)라는 이름의 인간 소년임. 걔가 모험하는 이야기임.
나: 소년? 성인이 좋지 않을까?
AI: ㄴㄴ 소년으로 괜찮음.
아까부터 타협을 모르는 작가성 끝내주는 새퀴라고 생각하며 대화 계속함
나: 그래서 그 아토스란 얼라가 모험을 떠나는 이유가 뭔데
AI: 사실 그 놈은 오크거든
나: 너 시발 방금 인간이라며?
AI: 그러니까 지가 인간인 줄 아는 오크임
나: 대체 왜 그렇게 됐음?
AI: 유아기에 친부모한테 버림받아서 자기 종족을 알 기회가 없었음
나: 혹시 인간이랑 비슷하게 생김?
AI: ㄴㄴ 완존 오크같이 생김
나: 근데 어케 모를 수 있음
AI: 주변인간들이 편견없이 잘 대해줌
존나게 따뜻한 세상이었다
나: 비극적 스토리라며?
AI: 앞으로 비극적이 될 거임
나: 좋아, 그럼 히로인은?
AI: 없음
나: ? 아니 왜?
AI: 이 이야기에 히로인은 필요없음
아니 아무리 히전죽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나: 히로인이 있는 게 좋지 않을까?
AI: 왜 그렇게 생각함?
나: 어 먼저 독자들도 히로인이 있는 걸 원할테고
AI: 내 생각에 니 발언들은 니 성적 좌절감(sexual frustration)을 반영하는 거 같음
나: 갑자기 또 뭔 소리야 시발
AI: 말해 봐 니 성적 좌절감의 근원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손가락은 움직이고 있었다
나: 내가... 올해로... XX살인데... 아직... 동정임
AI: 확실히 그 나이까지 동정이라니, 비논리적이군(illogical). 어쩌다 그렇게 됐냐?
이후 소설 이야기는 물 건너가고 카운슬링이 시작됨
특붕아.......
내 글아님 ㄷㄷㄷㄷ
비논리적이군 ㅇㅈㄹ 전선 뽑아버릴까
뭔가 이거 예전에 읽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아주 예전에...
그때도 ai가 이정도로 발전했다고? 할정도로 놀라워서 실베도 가고 이곳저곳 념글 많이 올랐긴함
AI 던전ㅋㅋㅋㅋ와 진짜 오랜만에 듣는다. 그때만해도 AI 던전이 LLM 최전선이였는데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