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커 책뿐만 아니라 각종 과학책 유명한 리처드 파인만, 라마찬드, 찰스 다윈, 스티븐 호킹, 케빈데이비스 등등 읽으면서 느낀 건

철학이나 인문학에서 말한 자유의지, 자아는 결국 뇌의 작용일 뿐이라는 생각이 강해짐

물론 학계에서 자유의지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임

레이 커즈와일 책에서 인간은 기계와 합쳐지고 마지막에는 전우주 지능화가 된다고 한 말이 이제야 이해가 됨

일단 레이 커즈와일은 자유의지가 존재한다고 해도 그건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말함

일단 자유의지, 자아가 없어진다고 해도 자율성도 없어지는 건 아님

레이 커즈와일 마음의 탄생 읽으면 계속 반복해서 말하는 게 자유의지, 자아라는 건 그냥 뇌의 계산된 결과고 자율 시뮬레이션으로 나타난 거라고 함

여기서 개인적으로 자유의지가 아직까지 우리가 뭔지 알지 못하니 뭔가 대단한 것처럼 절대로 알 수 없는 것처럼 개념화시킨 게 아닐까 싶음

AGI가 개발돼서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지적수행할 수 있는 자율성을 가지게 되면 인간과 인공지능을 구분하기 힘들어 질 것이고 구분할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레이 커즈와일이 언급한 인간 전뇌화가 시작되는 순간, 인간과 인공지능을 구분 지으려는 행위 자체가 어불성설이 되는 거지

그래서 레이 커즈와일은 특이점이 오면 인간과 기계가 합체되면서 인간, 아니면 인공지능이라는 이분적 구분보다는 지능 하나만 남게 되고 결국에는 전우주 지능화가 된다고 말함

agi는 실현 불가능하다라는 입장들 들어보면 하나같이 다 자유의지는 뇌 연구만으로 구현할 수 없다고 하는데,

자유의지는 존재하지 않고 뇌의 작용으로 자율성이라는 게 생기는데 그게 자유의지처럼 보인다고 하면 agi는 허황된 이야기가 아니라 과학이 발전하면 무조건 이루어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음

그리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잘 설명해준 책이 라마찬드라 박사의 두뇌 실험실 한 번 읽어보면 재미있음

아참 저번에 특갤에서 한창 말 많이 나왔던 인공지능에게 권리를 줘야 한다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레이 커즈와일은 어차피 인간과 인공지능의 구분이 언젠가는 불가능해질텐데 그 질문이 의미가 있냐라고 말할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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