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미래학이 문제가 아니야. 


니들이 상상하는게 20년 내에 화성에 사람이 간다.


하는 류의 이미 수도 없이 나와있는 미래학 서적 수준 얘기하는게 아니잖아. 


초지능이나 역노화가 근미래라고 주장하는거 아니냐고.


초지능, 역노화 이 두개만 집어보자. 


초지능은 내 기억에 이미 5~10년 전 사이에 '특이점이 온다' 서적류의


인기에 힘입어 한번 유행을 탔었어.


결과는 뭐냐. 무력감이야. 


실제 올지 안올지 모를 특이점 때문에 학자들은 학구열에 지장을 받고 


일반인들도 열심히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모르게 되는거지. 


니들 그런 것처럼. 


이미 아! 이 '특이점'이라는 개념이 이런 부작용이 있구나. 


굳이 떠들어봐야 득보다 실이 많구나 하는 일종의 컨센서스가 


선구자들 사이에 있는것 같다. 


두번째 역노화는


이것도 말해 뭐하냐. 거론해봤자 득될게 없는 


모든 문화권에 존재하는 역사적으로 증명된 '타부'야


현재까지 '되지도 않을거 신약이네 판도를 뒤엎을 발견이네' 하는 것들 수도 없이 많았지만


역노화는 커녕 항노화 효과라도 증명된게 하나라도 있냐? 


데이비드 싱클레어, 오브리 드 그레이, 박종화 등등 급진적 선구자 많은거 같지?


아니야 절대 아니야. 제도권 주류 학자가 곧 200세 시대가 온다느니 역노화가 멀지 않았다느니 하는


소리 내뱉으면 걔네 리그에서 다구리 맞고 명성도 순식간에 날아간다. 


여기 모여있는 대부분의 건강한 특붕이들은 못느낄지 몰라도 이미 난치병에 걸려있거나


살날이 얼마 안남은 사람에게는 이만한 희망고문이 없는거거든.



아 글 안써지네. 알긋냐?

그런거야. 

머리 속엔 agi로 온통 차있어도 당장의 목표는 아니라고 얘기해야 하고

역노화가 분명 가능할것 같은데... 라고 생각해도 

정작 할 수 있는 얘기는 절대적인 인간 수명을 늘리는건 어렵고

건강수명을 늘리는게 내 연구 목표다. 라고 하는 정도가 제도권 연구자들의 최대치 인거야. 


가려듣고 특슬리즘은 소중하게 간직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