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코드가 놀라운 이유는 프로그래밍을 잘 해서가 아니야.

문제를 읽고 코드를 짰기 때문이지.

경쟁적 프로그래밍에서 중간 쯤 치는 문제는 푸는 코드는 100줄이 넘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반면 알파코드가 짜는 문제는 열 몇 줄 수준으로 풀리는 문제야.
이런건 대회 가면 5분만에 컷 당한다.

관련한 알고리즘이랑 최적화 기법을 잘 적용하는지가 관건인데
지금 문제를 보면 DP(다이나믹 프로그래밍)조차 없는 초보적인 문제들임.
이 정도 수준의 문제 셋은 초등학생 대회에서도 안 나와.

게다가 파이썬으로는 맞고 C로는 틀린다?

문제를 이해한게 아니라는 뜻이지.
물론 딥러닝 시스템이 블랙박스라기는 하지만, 이건 아예 개념도 없는거임.

알파고랑 비교하면 아직 형편없는 수준이다.
'코덱스가 문제를 읽었다' 수준으로 보면 될 것 같음.

물론 앞으로 지켜볼만한 일이겠지만, 적어도 설명 신경망 이후에야 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임.

경쟁적 프로그래밍 했었다. 질문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