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얼마전부터 인디 게임을 개발해보려고 시도하는 중인데,
처음에는 LLM으로 대부분의 코드를 짤 수 있지 않을까하고 기대했음.
하지만 실제로는 내가 원하는 코드를 LLM에게 설명하는 게 너무 어려웠음.
아무리 열심히 설명해도 내가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서 결국 처음부터 내가 코드를 짜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생산성이 저하되었음.
물론 이건 LLM만의 문제는 아니고 인간 대 인간인 경우에도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함.
그렇다면 코드를 짜는 거 말고, 창의적인 게임 아이디어를 물어보기로 했음.
게임을 만들 때 진짜 어려운 거 중 하나가, 사람들이 재미있고 참신하다고 느낄 만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임.
LLM의 창의력을 믿었지만, LLM은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지, LLM의 아이디어는 하나같이 진부하고 뻔하고 노잼이었음.
무슨 초등학생이 떠올린 것 마냥 유치한 아이디어 뿐...
지금은 LLM을 단지 검색 보조도구로 사용하고 있음. 모르는 게 있을 때 뭔가 그럴 듯한 답변을 주는 건 LLM이 잘 하는듯.
물론 이마저도 정확성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더블 체크를 위해서 결국 구글링을 해야 됨.
이거 ㄹㅇ임 기대하는 정도의 능력은 전혀 안나옴..
자연어 코딩 생각보다 어려움 난 오히려 바이브코딩으로 진짜로 웹이나 앱서비스 배포까지 다 해서 운영까지 한다는 사람들 존경스러움 그리고 기획은 처음부터 그걸 짜는것보다 있는정보 정리하는 계약직 정도의 레벨로 생각하면 좀 편안하게 써먹을수있음
게임에 쓰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문학적 감수성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데 이건 지금 낮은 게 맞다고 생각함. 근데, 알트만도 예전에 문학 잘 하는 챗봇에 대해서 언급했고, 문학적인 것도 강화학습 할 방법이 곧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함. 당장은, 그냥 쌩으로 '참신한 아이디어 줘' 이러면 별로긴 하고, 고전 명작들 몇개 나열하고, 왜 명작인지 분석하게 한 다음에, 내 게임 아이디어랑 연관 지어서 몇개 짜달라고 해야 그나마 좀 나아지는 듯.
많은 오브젝트랑 리소스를 연결지어야 하고 나랑 코딩하는 양식도 미묘하게 달라서 결국은 못 시킴 몇몇 로직들 예시 짜보게 하고 참고하는 건 도움 됨
아이디어 창의력은 아직 개짜치긴 해
곧 나올 그록3.5가 그런부분에서 좀더 개선된거 같던데. 과연 어떨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