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는 줄어드는데 나에게 필요한 자원은 줄지 않기 때문이지.
냉전 특수에 기인한 완전고용이 깨지고 나타난 현상이 경쟁에 대한 욕구였어.
아무튼 나는 잘 살아야겠으니까 경쟁을 시켜달라는 거였지.

그렇게 우리나라의 능력주의와 학벌 경쟁이 치열해졌어.
수많은 도태자들을 양산해냈고, 이는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하지.
우리나라는 1년만 무역이 끊겨도 말라죽는 나라이기 때문에
국가 경쟁력의 부족은 현실에서 죽어야 되는 사람을 만들어내.

경쟁을 옹호한 결과가 지금 돌아오고 있는거야.
경쟁을 끊임 없이 해도 자원의 절대량이 부족한 이상 해답은 나오지 않아.
다같이 으쌰으쌰해서 파이를 늘리고 경쟁력을 늘리려 해도
이미 사람들은 죽어버린걸.

그렇게 우리나라에는 기형적으로 비대한 n86들과
나중에 7명의 삶을 부양해야하는 2030
0.68의 출생률만이 남아있어.

누군가 지능 증강과 평등 관련해서 이야기하길래 적어봄.
경쟁의 필요가 존재하는 한, 우리는 평등해질 수 없어.
특이점으로 해결될지는 알 수 없지만, 나는 해결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