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들이랑 못어울리는게 아님.


고등학교 친구들도 많이 있고 군대, 회사에서도 사람들이랑 관계 좋았음


대학을 졸업하고 난 뒤, 군대에 들어가니까


너무 모순이 많고, 부조리하고 무논리가 많아서 못버티겠는거임.


훈련소에서부터 물건 잃어버려서 서로 남의꺼 훔치기 무한반복하다가


마지막에 양심있는 새끼는 안훔치고 결국 털리는거나,


전우조, 젓가락 못쓰게하는 개 병신짓을 하고 있는거.


이런 것들은 그냥 참고 버틸 수 있었음.


1년 9개월하면 끝나는거니까.


근데 전역하고 회사생활을 하니까


회사에서도 모순, 부조리가 존나게 많은거임.


분명 회사 잘못인데도 이악물고 우리 회사 쉴드 치고,


시공사(원청)한테 납기 늦는 이유 거짓으로 해명하고,


이런것들이 너무 부당하게 느껴지는거임.


회사 근속하는 사람들이 이기적인 괴물처럼 느껴지고


그래서 회사생활도 오래 못하고 퇴사했음.


전에 LH 사태때 LH직원들이 블라인드에 자기 회사 잘못없다,


며칠만 지나면 잊혀진다,


시위하는 사람들보고


회사 건물에선 아무소리도 안들려서 아무도 신경안쓴다 이딴 말이나 하고,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사건때 오스템직원이 블라인드에 랍스터 먹는다고


주주들 엿먹이는 글 쓴거 사람들이 존나 욕했는데


어짜피 자기들도 그런 상황이 닥치면 똑같이 생각할 거면서,


중견기업 이상의 규모가 되는 회사에 근속하게되면 회사가 자기 삶 그자체가 되면서


그렇게 괴물로 변하는데, 나는 거기에 적응을 못하겠어서 사직서 결재 올리고 퇴사했음.


나같은 놈들을 위해서 특이점이 꼭 와서


인공지능이 사회의 부조리를 많이 고쳐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