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특이점 이후의 삶에 익숙해져야 AGI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코딩하는 사람인데, 코드 보면 그 사람의 삶이 나오는 것 같아.
나는 메모리 1GB 하던 시절부터 프로그래밍을 했어서 메모리 한 칸 한 칸이 너무 소중하거든?
그런데 요즘 프로그램 만드는 거 보면 메모리를 그냥 막 써
메모리를 많이 쓰는 대신에 개발 기간을 단축해서 그 시간에 프로그램을 돌리면 이득이라는 거지.
근데 이게 삶이랑 연관 있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학창시절 때 기초수급 받고 C언어 책 한 권 사기도 벌벌 떠는 프로그래머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메모리 한 칸 한 칸을 아끼는데서 그치지 않고 기계어를 배우겠다 하더라.
그 때 느낀거야.
사람들의 삶은 수준이 있다는 걸.
자기보다 낮은 수준은 비효율적이라고 하고
자신보다 높은 수준은 헤프다고 하지.
인간은 어쩔 수 없이 한계있는 몸으로 태어났어.
한계있는 몸으로 AGI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간과 자원을 펑펑 쓰는데 익숙해져야 하는 게 아닐까
헤프다 비난하기보다 해내는데 가치를 둬야 하는 게 아닐까
어쩌면 지금의 인공지능도
아직 지나치게 인간 의존적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
결론: 엑사팟 기대된다
아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