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살 되면서 겪는 노화 체감글을 올렸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thesingularity&no=73743&page=1



그렇다면 어떻게 조금이라도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미리 알았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들입니다. 


** 먼저 가장 중요한 대전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몸은 소모품입니다.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몸은 소모품입니다. 

쓰면 쓸수록 닳고 수명이 짧아집니다. 

몸을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데미지를 주지 않는 겁니다.




1. 탄산, 커피를 끊거나 줄이세요. 


저는 역류성 식도염에 걸렸습니다. 

식도끝에는 위장과 연결되는 하부괄약근이란게 있는데

얘가 노화나 데미지로 넓어져 위장에서 분비되는 위산이

식도를 넘어 입까지 역류하는 질병입니다. 


이 병에 걸리면 수술말고 완치란 없습니다. 

수술해도 재발이 잦습니다. 평생 관리하며 살아야 합니다.

자살까지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정도로

당뇨만큼 어찌보면 당뇨보다 힘든질병입니다.

이 병에 걸린 후 탄산과 커피가 얼마나 데미지를 주는지 잘 알게 됐습니다.

커피나 탄산을 마시면 급성 역류가 3일을 갑니다. 

역류를 악화시키는 여러 음식들과 습관이 있겠으나 가장 크리티컬한게 탄산과 커피입니다.


카페인이나 탄산은 하부괄약근을 데미지를 줘서 느슨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젊고 건강할 땐 매일 커피마시고 탄산 마셨습니다.

몸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그 데미지가 고스란히 축적되다 30살 중반때 터졌습니다.

트럼프 같이 70넘어서도 하루에 제로콜라 10캔씩 까도 멀쩡한 사람이 있습니다. 

특정 장기가 타고난 사람은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아닌 사람은 30대 되서 에이징 커브 오면 문제가 터집니다. 

내 몸이 괜찮나 안괜찮나 시험하지 마세요. 다시 말하자면 이 질병은 한 번 터지면 복구가 안되는 질병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말고도 각종 위장장애에 커피와 탄산은 매우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장 관련한 질병은 어지간한 것들은 죄다 평생가는 질병들입니다. 

몸은 소모품입니다. 

젊어서 막 쓴다고 죽진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 고장나면 남은 평생 죽을때까지 고통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커피와 탄산을 아예 못 끊겠으면 최소한으로 줄이세요. 




2. 비만.


20대 때는 비만해도 괜찮습니다. 

근데 30넘어서 비만이면 진짜 x됩니다. 

30대는 회복력이 떨어지거든요. 

회복이 안되면 부하가 걸리고, 부하가 걸리면 고장이 납니다.


적정 체중 이상의 과부하가 30넘어서도 계속 걸리면

일단 무릎이 맛가기 시작합니다. 

몸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한 번 맛간 무릎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애초에 고장내지 말고 써야 됩니다. 


허리도 마찬가지입니다. 20대 땐 괜찮았던 허리가

30대 되서 맛이 갑니다. 허리가 고장나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애초에 고장내지 말고 써야 됩니다.



내장에도 부하가 걸리기 시작합니다.

먼저 당뇨가 터집니다. 

비만은 체내 혈당이 24시간 고농도로 유지 되는 상태입니다.

하루 종일 뭘 먹기 때문입니다. 

췌장이 맛가기 가장 좋은 조건이죠.


이처럼  20대 때 괜찮다고 30대까지 비만을 유지하면 노화된 장기들이 하나 둘 못버티고 고장나기 시작합니다. 

그 중 가장 치명적인게 앞서말한 위장병과 당뇨입니다. 

위 병들은 터지면 이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평생 주사기를 찔러야 하고, 평생 먹고 싶은거 참으며 살아야 합니다.


제가 역류성 식도염이 무서운 병이라 말씀드렸습니다. 

비만으로 배 주변이 지방으로 두껍게 감싸여 있으면 하부 괄약근에 압력이 가서

괄약근이 느슨해져 버립니다. 비만은 역류성 식도염도 유발합니다. 


이 외에도 계속 섭취로 인해 생겨난 독을 해독해야 되니 간과 신장도 부하가 걸립니다. 

간수치가 높아지거나 자고 일어나도 피로가 안 풀립니다. 

먹느라 위장이 24시간 일하니 그 부하로 위장병이 터져버립니다. 평생 고생하게 됩니다. 




3. 운동의 중요성


20대 땐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했다면

30대 땐 정말 살려고 운동을 합니다. 


이영호 살 엄청 쪘죠?

10대 때 이영호는 하루종일 겜만했습니다. 20대 이영호도 하루종일 겜만했습니다. 하지만 날씬했습니다. 

20대 후반 되자 이영호는 돼지가 됐습니다. 

운동안하기는 똑같은데 왜 돼지가 됐을까요?

호르몬이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성장호르몬과 남성호르몬이 대폭 감소합니다. 

살이 잘 찌고, 안 빠지게 됩니다.

근육량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애초에 살 안찌는 체질인 사람은 괜찮지만, 살이 잘 붙는다 싶은 체질은 운동안하면 어김없이 돼지가 됩니다. 


돼지만 되면 아무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위에 비만 항목에서처럼 돼지가 되면 20대 돼지와 달리 

30대에 돼지가 되면... 정말 몸 여기저기가 순식간에 망가져 버립니다.

근육이 빠져 관절에 무리가 x2배씩 갑니다.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드니 성욕이 감소하고, 발기가 안되며

성장호르몬이 줄어드니 회복도 더뎌집니다. 

그래서 운동을 목숨걸고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면 성장 호르몬과 남성호르몬 수치가 올라갑니다.


또.. 30대 되면 가만히 있으면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이 미친듯이 떨어집니다. 

20대 땐 놀아도 안떨이지고, 운동 조금만해도 바로 폼 회복 됩니다. 

하지만 30대 되면 게으름 부리면 바로 떨어지고, 운동 뒤지게 해도 잘 안올라 옵니다. 

30대 되기전부터 꾸준히 운동하세요. 

너무 하드하게 하는것도 추천하진 않습니다. 

중저강도로 꾸준히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부디 특갤여러분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