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은 호르몬 등이 결정하는거고
의식은 그냥 저 뒤에서 바라만 보는거지


정신과학 책들에서도 이런 말을 하긴 하더라
물론 아직 과학적으로 논란이 많은 부분이지만...


뭐 혹시 자유의지 비스무리한게 있다고 쳐도 그렇게 강해보이지는 않고

설령 자유의지가 있다고 쳐도, 그 자유의지라는것조차 정해진 특성이 아닌가?
그러면 선한 자유의지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있고 악한 자유의지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있다는건데
애초에 후자가 악한 자유의지를 가지고 태어나지않았다면 악인이 되지 않았을거고...


그래서그런가 이걸 깨닫고 나니까 그냥 뭐랄까
세상 사람이 다 거기서 거기더라


악한 사람도 의식이 악한게 아니라 그냥 성질이 포악하게 조합된 탓이고

지금까지 살았던 수천억의 가지각색의 인간들도
따지고보면 그냥 아바타만 바꿔낀 똑같은 의식들일뿐

선인이든 악인이든 영웅이든 악당이든 왕이든 농부든 거인이든 소인이든 남자든 여자든 흑인이든 백인이든 전사든 학자든

그냥 그런 아바타를 낀 관람객


지금 염병하는 푸틴의 경우도
푸틴이 하는짓은 악이고 정말 잘못된 짓을 하고있는 살인마고 죄값을 치뤄야겠지만
그 인간의 의식, 본성까지 악은 아니라고 생각함
결국 쟤도 그냥 뇌 명령대로 따라가는것뿐
아마 쟤는 지금 자기가 하고있는게 악한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할거다

그렇다면 만약 푸틴의 뇌에서 악한 성분(독재,전쟁,살인)만을 골라 제거할수 있다면 좋지 않나


물론 이걸 가지고 '아 그냥 정해진대로 사는거구나 다 때려쳐~' 거나 '어차피 뇌가 내린 명령이니 나는 아무 책임도 없다' 식으로 해석하자는건 아니고

다만 사람이 행동하는거는 다 이유가 있는거고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마라는게 일리는 있는 말이라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