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을 가장 많이 괴롭히는게 돈과 시장과 경쟁임
왜냐면 미학에는 그런 개념이 없거든
아름다운걸 만들면 장땡이지 이걸 대중에게 팔아야한다 많은사람이 돈을쓰게만들어야한다 이딴건 예술가가 고민할 일이 원래 아니었음
우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예술을 하려면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야한다 라고 생각을 하지만
그렇지 않은 예술들도 분명히 있음. 대중들이 잘 모르지만 예술의 역사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치는 거장들이 현재도 살아숨쉬고 있지
근본적으로 예술활동이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보았을 때 (오히려 돈은 족쇄임)
딱히 창작활동이 위축될 이유가 없고 오히려 더 활발해질 수도 있음
예술하면서 돈 걱정 안 해도 된다는 건 엄청난 메리트임
거기다가 현대미술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결과물의 이면에 있는 과정 내지는 내러티브를 중시하는게 현재 트렌드이기 때문에
단순히 AI가 퀄좋은 그림 뽑아낸다고 해서 걔를 예술가로 추앙해주진 못함
AI도 인간과 똑같이 그런 서사와 아름다움을 부여하려는 노력을 해야함
물론 AI가 희망적으로 발전해서 모두가 노동에서 해방된다는 희망적인 시나리오를 전제하고 한 이야기임
반대로 소수독점 체제로 가면 예술이고뭐고 없음 ㅋ
공감되는 이야기네.. 유튜브통해 1인방송시대가 열린것처럼.. 기술은 예술과 미디어를 대중에게 넓게 확장시키는 도구가 될수있음.
근데 고흐같은 화가가 과연 ai시대에서 얼만큼의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누구나 가능하고, 뭐든지 가능하다는건 역설적으로 뭐든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가치 창출이 아니라 가치가 해체되는게 아닐까 뭐 그런 생각도 듬
가치를 해체하면서 새로운 가치가 탄생하기도 했지 역사적으로 그리고 이건 내 사견이지만 예술이든 기술이든 과학이든 어차피 몇명의 슈퍼맨들이 나머지들을 이끌어가는 형태이니까 누구나 정상에 발 들일 수는 여전히 없을거라고 생각함
LLM이 지금 가장 못하는게 '창발적 사고' 잖아 근데 저 슈퍼맨들이 남들과 가장 다른 점이 바로 창발적 사고가 가능하다는 거라고 난 생각해서
이탈리안브레인롯 밈처럼 한번에 빵 뜰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잘 그렸네 이거 ai가 그린거야 하고 끝이잖아 결국에는 스낵컬쳐가 대세고 그게 더 가속화되지 않나 오히려 전뇌화같은걸로 인간의 인지와 사고가 확장되어야지 예술이 더 촉진되지 않을까
일단 브레인롯은 대중예술의 끝이라고 봐야지 너 말대로 스낵컬쳐는 가속화될게 분명하지만 예술에 스낵컬쳐만 존재하는게 아니잖음 결국에 사람들한테 시간을 주고 더 많은 놀거리를 줬을때 어디로 쏠릴거냐의 문제 같음 난 사람들이 더 심미적인걸 탐구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왜냐면 스낵컬처같은 자극적인거 찾는이유가 궁극적으로 스트레스 해소라고 생각함) 그렇지 않고 더 자극적이고 가벼운걸 찾게될수도 있지 인지와 사고가 확장되면 예술은 더 촉진됨 그건 나도 동의함 다만 근본적으로 예술은 괴로움에서 탄생하기때문에 그 지점도 생각은 해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