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나 자신에 대해 엄청난 착각을 하고 살았다는 걸 깨달아버림.
난 진짜 내가 돈만 많이 주면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인 줄 알았거든. '일이 재미없어서 못하겠다'는 말 들으면 속으로 '배가 불렀네~' 이랬음 ㅋㅋ 솔직히 노력과 의지만 있으면 뭔들 못하리~ 이런 마인드였음. 그래서 이번에 일 시작할 때도 딱 하나만 봤다. '그래서 얼마 주는데?' 업무? 솔직히 개꿀이었음. 누가 와서 봐도 이건 뭐 거의 복사+붙여넣기 수준의 난이도.
근데 사람이 참 신기하더라. 관심이 0.0001%도 안 생기는 일을 매일 8시간씩 하려니까, 정신이 그냥 나가버리는 거임. 분명 몸은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 내 영혼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여행 떠난 느낌? 일이 힘든 것도 아닌데 퇴근하면 기운이 하나도 없음. 육체 노동은 0에 수렴하는데 정신적으로 방전돼서 너덜너덜해지는 기분이야. 통장에 월급 찍히는 거 보면 잠깐 좋은데, 그뿐임. '이걸 계속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 그냥 가슴이 답답해져.
나도 비슷한데 그안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중 오늘 계획서 다써야지! 하고 다쓰면 뿌듯하고 이런식으로 - dc App
엘밤통하셈
원양어선 탔다생각하고 끝나면 하고싶은 공부하고 이직하면되는거지 뭐가 문제인거냐
그게 니 종착지여서 좆된거면 몰라도 별것도 아닌걸로 재미없음 ㅜㅜ 가슴이 답답해져 ㅇㅈㄹ
배가 불렀노 노가다나 물류라도 하루 갔다오면 정상 회복 될거다
그럼 피라미드건설이나 목화를.따보는건 어때
단순노동이라 함 너의 개입이 전혀 없는 일이라 성취감이 없는 퀘스트
나라고 일이 재밌는건 아닌데 유독 할게 없는 느낌임. 인터넷도 개노잼이고 애니 만화는 발전하는것보다 퇴화하는게 더 많고 롱폼 콘텐츠들은 이제는 걍 원래 보던 시리즈 제외하면 지겹고 나중에 2026년 되면 범도5나 욕하면서 봐야될듯.
음악도 들을게 별로 없기는 마찬가지고 진짜 시간때울게 없긴함.
할게 게임밖에 없는데 재밌는 게임이 한개도 없음
그럼 때려치고 딴일 알아봐
나랑 똑같네... 특이점 언제오냐..
주말에 쿠팡단기알바라도 뛰면 현타 한번에 치료된다. 및 져야 본전이니 함 해봐 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