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세대가 자본시장을 다 장악한 것만 같고 경제성장률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으니


자기들이 어렸을 때는 3저 호황이었는데 왜 하필이면 IMF 외환위기 이후에 386, 486으로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상대적 박탈감을 진하게 느꼈다고 함. 그런 게 정치성향에도 영향을 끼친 거라고 본다.


그리고 20년 후 젊은 세대들은 이 나라 기득권층이 된 586 세대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고.


586 세대는 젊은 세대들에게 자기들보다 더 환경이 좋은 나라에 살고 있는데도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젊은 세대가 기득권층에 협조적이기는 원래부터 힘들긴 하지만 한국은 유독 정치적으로 각 세대마다 비협조적이었다.


각 세대마다 "당연함"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나한테는 이게 당연한 건데 늙은이는 저게 이상한 거다.


그렇다면 20년 뒤의 차세대 한국인들도 지금의 젊은 세대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을까?


지금이 통일 이전 한국의 전성기를 막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럴 수 있다.


그때는 비트코인이라도 있지 않았냐고? 그때는 G10이지 않았냐고?


그때는 제로 성장률이나 마이너스 성장률은 아니었지 않냐고?


그때는 결혼, 비혼 둘 중 선택이라도 할 수 있지 않았냐고? 이건 아닌가.


20년 뒤에 특이점이 안 오는 디스토피아라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


나는 그들을 특수저로 바라보고 있겠지만 특이점을 제외하고는 이 나라가 유지되기가 굉장히 힘들어보인다.


각종 경제지표가 안 좋아지는 걸 떠나서 세대 간에 소통과 타협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결국 서로 희생하기 싫어하고 믿지 못해서 각자도생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텐데 이거야말로 무정부 상태가 아닌가 싶은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