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앵커 : 마이크로 소프트에 이어 애플과 테슬라가 전격적 핵 보유를 선언했습니다. 

미 의회의 엄중경고가 있었으나 이를 무시한 것인데요, 나노팩토리가 등장해

자원 문제가 해결 된 후 벌써 네 번째 사례입니다. 

구글은 착한기업을 선언하며 자위용 잠재적 핵보유를 선언. 

현재 핵무기를 갖고 있진 않다고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은 2시간이면 구글의 핵무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기업은 독점대신 상생과 협력을 강조했지만 기업용 시민권을 발급하는등

연일 미 의회와 마찰읠 빚고 있습니다.

미쉘기자 나와주세요.


미쉘 : 

이곳은 테슬라의 심장부 텍사스 기가팩토리입니다. 

작년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반경 100km를 기업주권영역으로 선포했으며 해당 지역내

시민들에게 원할 경우 시민권 발급과 기본소득, 무상 의료시스템을 제공하여

잠정적 기업공화국을 선포한 상태 입니다. 

이들은 미 의회의 AGI 기술 국유화 법안과 법인세 90%를 반대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

소명했으며 앞으로도 미국내에서 상생적 경제활동을 이어가겠다 입장을 밝혔습니다. 


무함마드 푹텍쿰 (현 테슬라 CEO) :

우리는 정부의 규제가 없이도 AGI의 혜택을 국가와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사유재산이며 기업의 자산입니다. 

국가가 사회정의를 명분으로 AGI 기술의 국유화를 요구하는 것은 엄연한 독재이고 강탈입니다. 

테슬라는 기업과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절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 입니다. 

저희가 보유한 핵무기는 어디까지나 자위적 무기일 뿐이며, 이를 사용하는 상황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상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미쉘 파이퍼 기자였습니다. 





2. 사회자 : 뇌 업로드를 진행해 데이터화 된 개체를 인간이라 부를 수 있는가?를 놓고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시민1. 의료가 발달해 노화가 역전되었다 하지만 인간의 육체에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자야 하고요. 먹어야 합니다. 쉬어야 하고, 욕망해야 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죽습니다. 

수백년 후, 수천년 후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언젠간 죽어요. 또는 사고로 내일 당장 죽을 수도 있죠.

뇌 업로드는 우리 인류의 자의적 진화이며 죽음 없이 영속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시민2. 뇌 업로드를 진행해도 뇌는 남아있습니다. 뇌 업로드를 통해 생겨나는 건

뇌의 그림자일 뿐 진짜 '나'가 아닙니다. 뇌 업로드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발적 자살을 선동하고 있으며

인류의 집단 자살과 멸종을 진화라 포장하고 있습니다. 


뇌 업로드 된 시민.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여기서 나로 존재합니다. 

나는 이곳에서 배 고프지 않고, 피곤하지 않고, 졸립지도 않고, 고통도 없습니다. 

호르몬의 노예가 아닌 진정 이성으로 사고하는 내가 되었습니다. 

내 지식과 사고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당신과 이야기 하고 있는 동시에 12만 8천명의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데이트하며, 섹스하고, 여행하며 살고 있습니다. 

인간으로서의 나도 유지하고 있으며, 인간을 초월한 나로서도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민2. 그건 '나' 라고 착각하는 데이터 일뿐 당신이 아닙니다. 

안타깝게도 당신은 이미 죽었어요. 당신은 당신일꺼라 착각하는 데이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시민3. 우리 엄마를 그렇게 부르지 마세요!!!

엄마는 여전히 존재한다구요!. 나와 하루 종일 함께하고 계세요!.


사회자. 자자 토론이 너무 격앙된 것 같습니다.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3. 앵커 : 뇌 업로드가 아닌 유기적 영생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류가 얻은 과학 의료 기술로 인간은 1천살 이상 수명이 연장되었는데요.

하지만 1천살 이후는 어떻게 될까? 걱정하는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만나보겠습니다. 


과학자1. 결국 유기체로서의 죽음이 도래한다는 겁니다. 

1천살이 되든 1만살이 되는 현재의 인체 시스템은 죽음이 정해져 있어요. 

우리의 목적은 유기체로서 사고를 제외한 죽음을 삭제하는 것 입니다. 

이렇게되면 뇌 업로드로 인한 자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과학자2. 물론 인간임을 유지하는 이상 육체적 한계는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한계를 인간다움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젊음과 무한한 수명이면 굳이 인간을 초월할 필요가 없다는 사람들이 조사결과 54%에

달했습니다. 결국 인류의 반 이상은 데이터로 남길 원하지 않는다는거죠. 


과학자1. 물론 죽음을 삭제하는 것이 가능할까? 란 부정적인 시선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수명이 100세 이하였을 때, 1000년을 사는게 가능할까? 라는 부정적인 시선 역시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그 한계는 보기 좋게 깨졌죠. 

우리에게는 1천년이란 시간과 무한한자원, 그리고 AGI가 있습니다. 

가까운 목표는 1천 살 이상의 삶을 얻어내는 것이고, 종극엔 인류에게서 죽음을 삭제할 것입니다. 


 앵커 : 천년 후의 삶을 걱정하게 된 인류 과연 우리는 1천년 이후 어떤 개체로 남아있게 될까요?

이상 9시 뉴스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