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디시식으로 친근한 말투도 사용하게 설정해놔서 걍 현실의 심리 상담사보다 훨씬 효과적인 것 같은데 언제 대체되노
댓글 41
그건 대체 안 될 거라고 빌게이츠가 그랬나?
않이웨그러눈대(ahn88823)2025-06-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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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되게 의의노 요즘 ai폼 빨딱이라서 상담 지리던데
글쓴 ㅇㅇ(211.203)2025-06-23 22:22
실제로 임상심리 전공이나 상담심리 전공자들이 제일 먼저 타격 받을 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상담이 아니라 진단 인상 부분임
ㅇㅇ 1(211.176)2025-06-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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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받으러 오는 지표 자체를 조지고 있는 경향은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 위험하다고 여기는 지표는 진단 인상 부분을 AI가 대체할 수 있다는 거
기존에는 물리적으로 의사가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임상이나 상담 전공자들이 하던 걸 AI가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줄 수 있어서
임상이나 상담 전공자들끼리 파이 나눠먹기 혈투가 예상된다
ㅇㅇ 1(211.176)2025-06-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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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상담을 진행할 때는 내담자에게서 언어적 지표 뿐 아니라, 비언어적인 묘사와 표현 수준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사용하는 상담툴의 경우에도 돈을 내고 써야하는 배타적인 시장이기 때문에
ㅇㅇ 1(211.176)2025-06-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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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적으로 상담을 진또배기로 잘해서 주력으로 삼는 상담가는 많지 않음
거진 진단으로 먹고 사는 거지
상담 주력으로 잡는 상담가는 아직 따라잡기가 힘듬 모델 발전에 따라서, 라이센스 공급에 따라서 차후 달라질 문제지만
현재로서는 그래
ㅇㅇ 1(211.176)2025-06-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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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건 의외네 다들 gpt한테 고민상담한다 그래서 상담시장은 축소되고 진단시장이 유지될 것 같았는데
익명(pants6565)2025-06-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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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어차피 의사들이 원하는 건 시간 많이 걸리는 테스트지 진단을 심리학 전공자들이 갈음해주는 거고
대한민국은 임상-상담 심리학 전공자를 때려죽여도 의료인 취급 해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전공자들 입장에서는 의사들이 수주 내주는 건수가 제일 중요하걸랑.
ㅇㅇ 1(211.176)2025-06-2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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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211.176)
진단 쪽은 ai로 대체가 비교적 쉬운 편인가봐?
익명(pants6565)2025-06-2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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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최근에 학회에서 가장 유의한 성과가
신경-임상 진단이었는데, 대부분 국내에서 신경-임상 진단은 국가 과제 때문에 치매 진단과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음.
근데 거기서 심리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약 30%정도 증가 시킬 수 있을 거라고 봤거든.
이거 그냥 의학 박사들끼리 모여서 찌끄럭 대면서 자기들 끼리 만든 모델인데도 그랬음.
ㅇㅇ 1(211.176)2025-06-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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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아예 각 잡고 들어오면 진단 분야는 바로 뒤엎을 수가 있을 거임.
다만 각 잡고 할 놈들이 심리 진단 분야로 들어오지는 않을 거라서 당분간은 그냥 파이 싸움 할거고.
ㅇㅇ 1(211.176)2025-06-23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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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211.176)
아 상담시장이 대체되지 않고 진단시장이 대체될거라는거 이게 시장 논리가 많이 개입된 지점이구나. 상담시장은 임상심리사들 위주로 돌아가니까
익명(pants6565)2025-06-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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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시장적으로
1) 그나마 진단 분야로 ai가 들어오고
2) 임상이든 상담이든 사실 대한민국에서는 둘 다 진단으로 돈을 많이 벌어감.
그러한 상황에서 상담 씬의 스타들은(진단이 주력이 아니라 진짜 치료 주력) 딱히 매출에 영향이 있지 않음. 오히려 최근에는 상담 비율 자체가 늘어나서 오르면 올랐지.
뭐 위에서는 절차적인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상담 시장에 한 번 발을 들이미는 내담자들 중에서 상담에 협조적이지 않으면서 상담에 오는 사람들이 많음.
그야말로 인간 감쓰통을 돈으로 부릴 수 있으신 분들인데 상담 주력으로 삼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런 사람들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별 걱정이 없기도 해
ㅇㅇ 1(211.176)2025-06-2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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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211.176)
지금 일반인들 입장에서 상담 시장이 위험하다고 보는 이유가 gpt가 감정적인 대화를 굉장히 잘해서 그렇게 느끼는 거거든. 전공자들 입장에서 일반인들이 gpt로 심리상담을 받는 것을 어떻게 봄? 애초에 시장이 겹치지 않는다거나?
익명(pants6565)2025-06-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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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실제적으로 상담치료라는 것이 간단하게 대화 좀 나누고 코칭해주거나 공감해주는 방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굉장히 길고 지루하고 복잡한 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음. 정말 짧은 경우에도 1달은 걸리고.
ㅇㅇ 1(211.176)2025-06-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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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걸 따라와주는 내담자가 주요 고객이 되는 거거든. 그래서 그런 감정적 소통 자체에 크게 놀라하지는 않아.
지피티와의 짧은 대화로 해소가 되는 부분이라면 크게 상담에 올 필요도 없고, 상담자 입장에서 크게 돈이 되는 내담자도 아니니까.
오히려 현시점에서는 단편적으로도 가능하고 성과도 나오는 진단 부분을 주로 걱정하고.
ㅇㅇ 1(211.176)2025-06-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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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시장이 다르다는 게 맞다고 보고, 모델이 발전해서 수준이 올라오면 심리사들 수준 자체가 상향평준화 되겠지.
정확히는 상향평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심리사들은 다 도태되어 사라진 거고.
근데 거기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게, 이 판은 도태가 일상인 아귀 다툼 판이라서...
학벌이나 수련 출신으로 사람 배격하고 인맥으로 사람 배격하는 게 일상인 판이야. 굉장히 도태라는 것에 적응적인 양반들만 모인 곳임.
ㅇㅇ 1(211.176)2025-06-2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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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211.176)
전공자들이 볼때 gpt 화법은 어떤 것 같음? 사람들이 왜 gpt에게서 심리상담사가 겹쳐보인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 같아?
익명(pants6565)2025-06-2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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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잘 모르겠어. 상담심리사든 임상심리사든 실전에 들어간 양반들이 쓰는 수단은 다 다르거든.
물론 큰 분류로 CBT계열, 정신역동 계열, 인본 계열 뭐 이래 나눈다고 해도, 그 학파계열 내부에서 어느 학자 쪽이냐에 따라 또 갈리는 문제라.
다만 상담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내담자의 상황과 내면을 수용하는 것과 내담자가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태도적 측면에서 나오는 투가 아무래도 비슷할 수는 있겠지.
ㅇㅇ 1(211.176)2025-06-24 00:04
답글
@ㅇㅇ
어쨌든 치료를 위해서 내담자의 히스토리를 들어야 하고, 라포를 형성해야 하려면 내담자의 부적응적인 면이 드러나게 해서는 안되는 일이고
그러한 경우에서 ai가 말하는 방식과 유사한 것이 크게 이상한 일도 아니지. ai는 강화 학습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이 양반들이 반감을 가지지 않는가 알게 되었을테니까
ㅇㅇ 1(211.176)2025-06-2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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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211.176)
여기까지 설명을 듣고 나니까 왜 상담 시장이 ai에 잠식되지 않을 거라 보는지 알 것 같네. 현재 ai 수준은 상담 기법의 일부를 카피한 정도고 실제 상담은 훨씬 복잡하며, 그러한 수준의 ai로 안정될 수 있는 사람은 애초에 상담 소비자가 아니구나
익명(pants6565)2025-06-2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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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211.176)
반면 진단 시장의 경우 의사가 임상심리 전공자에게 외주를 주고 있는 상황이고, 의사 입장에서는 여기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싶어 하니까. 또 실제로 최근 ai 연구 성과에 진척이 있어서 이 부분은 대체가 비교적 쉬울 거라고 보는 거구나
익명(pants6565)2025-06-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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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1(211.176)2025-06-24 00:21
답글
@ㅇㅇ1(211.176)
심야까지 재밌는 대화 ㄳㄳ합니다 문외한이라서 질문이 거칠었는데도 내용 풍부한 양질의 답변 ㄳㄳ 지평이 넓어짐
익명(pants6565)2025-06-24 00:24
진단 부분은 잘 대체가 안될거야. 왜냐면 심리 검사 메뉴얼들에 저작권이 다 걸려 있어서 ai들이 자료 학습을 못 하거든.. 그래서 해석도 못하는 문제가 있지
ㅇㅇ 2(1.226)2025-06-24 00:02
답글
저작권 문제는 사실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
다만 그 비용을 지불할 정도로 활발한 사람이 당분간은 굳이 이 쪽을 건드리지 않을 뿐이고,
상담에 쓰이는 툴이든 진단에 쓰이는 툴이든 뭐든 토큰 비 갖다 바치고 검사지 비용 갖다바치고 쓰는 거라서, 굳이 치명적인 걸 따지면 진단 분야임.
ㅇㅇ 1(211.176)2025-06-24 00:20
답글
진단은 그나마 절감의 의미가 있으니까
ㅇㅇ 1(211.176)2025-06-24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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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211.176)
뭔소리지? 이 쪽을 건드린다의 주체가 누굴 뜻함?
LLM한테 mmpi 나 tci 같이 가벼운 검사 해석 한번이라도 시켜본 적 있음? 척도 이름조차 학습이 안된걸 알 수 있음
ㅇㅇ 2(1.226)2025-06-2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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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1.226)
아, 현존 LLM이 아니라 따로 개발하는 특화 모델을 고려해서 이야기 한 거였어.
ㅇㅇ 1(211.176)2025-06-24 00:28
답글
@ㅇㅇ1(211.176)
예를 들면 지피티는 tci의 ST 2번 소척도 이름조차도 학습하질 못함
ㅇㅇ 2(1.226)2025-06-24 00:28
답글
@ㅇㅇ2(1.226)
비상장이긴한데, 유럽하고 미국에서 이거 건드리고 있거든
ㅇㅇ 1(211.176)2025-06-24 00:28
답글
@ㅇㅇ2(1.226)
이 쪽을 건드린다의 주체는 보통 디지털 치료 회사들이 되겠네. 그 쪽에서 디지털 치료 연구만 하는 게 아니라, 요즘은 아예 진단 쪽도 많이 파는 모양이더라고. 2년전에 학회에서 들었는데 가물가물하다;;
ㅇㅇ 1(211.176)2025-06-24 00:29
답글
@ㅇㅇ2(1.226)
그리고 신경-임상의 경우에는 삼성 병원 팀에서 저번 학회 때 발표한 게 굉장히 파급력 있었잖아. 그거 진짜 사람들 질문 많이 했었어.
ㅇㅇ 1(211.176)2025-06-24 00:30
답글
@ㅇㅇ1(211.176)
나도 개발 중인데 인간 심리사의 해석 깊이와 효율을 증폭시키는 도구지 대체하는 도구는 아님..
ㅇㅇ 2(1.226)2025-06-24 00:34
답글
@ㅇㅇ1(211.176)
여튼 내 판단엔 성인상담 판 크기는 좀 줄어들 것 같고 검사 대체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음. 매체 없는 성인상담처럼 도구 없이 순수 개인 기량에 좌우되는 파트가 제일 빨리 영향받을 듯
ㅇㅇ 2(1.226)2025-06-24 00:39
답글
@ㅇㅇ2(1.226)
현재로서는 효율적 도구라고 해도 뭐 틀린 건 없다만, 이 쪽 판이 필드에서 강남이나 서울 진출 못하면 기업 상담쪽으로 빠져야 하나... 대병 슈퍼바이저 정규직 자리 안 나나 기다리는 판일 정도로 불안한데
여기서 더 발전하면 진단이나 상담이나 심리사들 입장에서 굉장히 난처할 건 뻔하다야...
ㅇㅇ 1(211.176)2025-06-24 00:41
답글
@ㅇㅇ2(1.226)
이 판에 원 투데이 있을 것도 아니고 20년은 어떻게 일해야지 하는
사람들 많어...
아무리 이 쪽이 여초라 남편 믿고 일 관둔다고 쳐도 말이여.
ㅇㅇ 1(211.176)2025-06-24 00:42
답글
@ㅇㅇ2(1.226)
당장에 몇 년 이야기 하는 건 나도 아님
나도 이 판이 그나마 오래갔으면 좋겠지 나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하는데
나도 이제 30대야 30년은 더 일해야 하는데 과연 그 안에 모델들이 여기까지 못 올까 하면 나는 영 잘 모르겠다 싶은거지
ㅇㅇ 1(211.176)2025-06-24 00:43
답글
@ㅇㅇ1(211.176)
뭘 난리날까 그냥 다른 필드 영향받는 것 만큼 받겠지.. 어차피 하는 사람은 뭘 해도 계속 할거임. 기술 잘 활용해서 더 효율적으로 일할 생각 하는게 나을 듯
ㅇㅇ 2(1.226)2025-06-24 00:50
답글
@ㅇㅇ1(211.176)
하지만 확실한건, 누가 언어상담 쪽으로 신규 진입한다고 하면 난 그건 말릴거임.. 증상 라이트한 성인 내담자들은 나름 지지대가 생기면서 회복 빨리지게 생겼음. 아동이나 매체면 차라리 모를까.
그건 대체 안 될 거라고 빌게이츠가 그랬나?
그래? 되게 의의노 요즘 ai폼 빨딱이라서 상담 지리던데
실제로 임상심리 전공이나 상담심리 전공자들이 제일 먼저 타격 받을 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상담이 아니라 진단 인상 부분임
상담을 받으러 오는 지표 자체를 조지고 있는 경향은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 위험하다고 여기는 지표는 진단 인상 부분을 AI가 대체할 수 있다는 거 기존에는 물리적으로 의사가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임상이나 상담 전공자들이 하던 걸 AI가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줄 수 있어서 임상이나 상담 전공자들끼리 파이 나눠먹기 혈투가 예상된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할 때는 내담자에게서 언어적 지표 뿐 아니라, 비언어적인 묘사와 표현 수준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고 사용하는 상담툴의 경우에도 돈을 내고 써야하는 배타적인 시장이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상담을 진또배기로 잘해서 주력으로 삼는 상담가는 많지 않음 거진 진단으로 먹고 사는 거지 상담 주력으로 잡는 상담가는 아직 따라잡기가 힘듬 모델 발전에 따라서, 라이센스 공급에 따라서 차후 달라질 문제지만 현재로서는 그래
오 이건 의외네 다들 gpt한테 고민상담한다 그래서 상담시장은 축소되고 진단시장이 유지될 것 같았는데
@ㅇㅇ 어차피 의사들이 원하는 건 시간 많이 걸리는 테스트지 진단을 심리학 전공자들이 갈음해주는 거고 대한민국은 임상-상담 심리학 전공자를 때려죽여도 의료인 취급 해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전공자들 입장에서는 의사들이 수주 내주는 건수가 제일 중요하걸랑.
@ㅇㅇ1(211.176) 진단 쪽은 ai로 대체가 비교적 쉬운 편인가봐?
@ㅇㅇ 최근에 학회에서 가장 유의한 성과가 신경-임상 진단이었는데, 대부분 국내에서 신경-임상 진단은 국가 과제 때문에 치매 진단과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음. 근데 거기서 심리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약 30%정도 증가 시킬 수 있을 거라고 봤거든. 이거 그냥 의학 박사들끼리 모여서 찌끄럭 대면서 자기들 끼리 만든 모델인데도 그랬음.
@ㅇㅇ 아예 각 잡고 들어오면 진단 분야는 바로 뒤엎을 수가 있을 거임. 다만 각 잡고 할 놈들이 심리 진단 분야로 들어오지는 않을 거라서 당분간은 그냥 파이 싸움 할거고.
@ㅇㅇ1(211.176) 아 상담시장이 대체되지 않고 진단시장이 대체될거라는거 이게 시장 논리가 많이 개입된 지점이구나. 상담시장은 임상심리사들 위주로 돌아가니까
@ㅇㅇ 시장적으로 1) 그나마 진단 분야로 ai가 들어오고 2) 임상이든 상담이든 사실 대한민국에서는 둘 다 진단으로 돈을 많이 벌어감. 그러한 상황에서 상담 씬의 스타들은(진단이 주력이 아니라 진짜 치료 주력) 딱히 매출에 영향이 있지 않음. 오히려 최근에는 상담 비율 자체가 늘어나서 오르면 올랐지. 뭐 위에서는 절차적인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지만, 기본적으로 상담 시장에 한 번 발을 들이미는 내담자들 중에서 상담에 협조적이지 않으면서 상담에 오는 사람들이 많음. 그야말로 인간 감쓰통을 돈으로 부릴 수 있으신 분들인데 상담 주력으로 삼는 사람들 입장에서 이런 사람들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별 걱정이 없기도 해
@ㅇㅇ1(211.176) 지금 일반인들 입장에서 상담 시장이 위험하다고 보는 이유가 gpt가 감정적인 대화를 굉장히 잘해서 그렇게 느끼는 거거든. 전공자들 입장에서 일반인들이 gpt로 심리상담을 받는 것을 어떻게 봄? 애초에 시장이 겹치지 않는다거나?
@ㅇㅇ 실제적으로 상담치료라는 것이 간단하게 대화 좀 나누고 코칭해주거나 공감해주는 방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굉장히 길고 지루하고 복잡한 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음. 정말 짧은 경우에도 1달은 걸리고.
@ㅇㅇ 그걸 따라와주는 내담자가 주요 고객이 되는 거거든. 그래서 그런 감정적 소통 자체에 크게 놀라하지는 않아. 지피티와의 짧은 대화로 해소가 되는 부분이라면 크게 상담에 올 필요도 없고, 상담자 입장에서 크게 돈이 되는 내담자도 아니니까. 오히려 현시점에서는 단편적으로도 가능하고 성과도 나오는 진단 부분을 주로 걱정하고.
@ㅇㅇ 그래서 현 시점에서는 시장이 다르다는 게 맞다고 보고, 모델이 발전해서 수준이 올라오면 심리사들 수준 자체가 상향평준화 되겠지. 정확히는 상향평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심리사들은 다 도태되어 사라진 거고. 근데 거기에 대해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게, 이 판은 도태가 일상인 아귀 다툼 판이라서... 학벌이나 수련 출신으로 사람 배격하고 인맥으로 사람 배격하는 게 일상인 판이야. 굉장히 도태라는 것에 적응적인 양반들만 모인 곳임.
@ㅇㅇ1(211.176) 전공자들이 볼때 gpt 화법은 어떤 것 같음? 사람들이 왜 gpt에게서 심리상담사가 겹쳐보인다는 반응을 보이는 것 같아?
@ㅇㅇ 잘 모르겠어. 상담심리사든 임상심리사든 실전에 들어간 양반들이 쓰는 수단은 다 다르거든. 물론 큰 분류로 CBT계열, 정신역동 계열, 인본 계열 뭐 이래 나눈다고 해도, 그 학파계열 내부에서 어느 학자 쪽이냐에 따라 또 갈리는 문제라. 다만 상담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내담자의 상황과 내면을 수용하는 것과 내담자가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태도적 측면에서 나오는 투가 아무래도 비슷할 수는 있겠지.
@ㅇㅇ 어쨌든 치료를 위해서 내담자의 히스토리를 들어야 하고, 라포를 형성해야 하려면 내담자의 부적응적인 면이 드러나게 해서는 안되는 일이고 그러한 경우에서 ai가 말하는 방식과 유사한 것이 크게 이상한 일도 아니지. ai는 강화 학습 과정에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이 양반들이 반감을 가지지 않는가 알게 되었을테니까
@ㅇㅇ1(211.176) 여기까지 설명을 듣고 나니까 왜 상담 시장이 ai에 잠식되지 않을 거라 보는지 알 것 같네. 현재 ai 수준은 상담 기법의 일부를 카피한 정도고 실제 상담은 훨씬 복잡하며, 그러한 수준의 ai로 안정될 수 있는 사람은 애초에 상담 소비자가 아니구나
@ㅇㅇ1(211.176) 반면 진단 시장의 경우 의사가 임상심리 전공자에게 외주를 주고 있는 상황이고, 의사 입장에서는 여기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싶어 하니까. 또 실제로 최근 ai 연구 성과에 진척이 있어서 이 부분은 대체가 비교적 쉬울 거라고 보는 거구나
@ㅇㅇ1(211.176) 심야까지 재밌는 대화 ㄳㄳ합니다 문외한이라서 질문이 거칠었는데도 내용 풍부한 양질의 답변 ㄳㄳ 지평이 넓어짐
진단 부분은 잘 대체가 안될거야. 왜냐면 심리 검사 메뉴얼들에 저작권이 다 걸려 있어서 ai들이 자료 학습을 못 하거든.. 그래서 해석도 못하는 문제가 있지
저작권 문제는 사실 별 의미가 없다고 본다. 다만 그 비용을 지불할 정도로 활발한 사람이 당분간은 굳이 이 쪽을 건드리지 않을 뿐이고, 상담에 쓰이는 툴이든 진단에 쓰이는 툴이든 뭐든 토큰 비 갖다 바치고 검사지 비용 갖다바치고 쓰는 거라서, 굳이 치명적인 걸 따지면 진단 분야임.
진단은 그나마 절감의 의미가 있으니까
@ㅇㅇ1(211.176) 뭔소리지? 이 쪽을 건드린다의 주체가 누굴 뜻함? LLM한테 mmpi 나 tci 같이 가벼운 검사 해석 한번이라도 시켜본 적 있음? 척도 이름조차 학습이 안된걸 알 수 있음
@ㅇㅇ2(1.226) 아, 현존 LLM이 아니라 따로 개발하는 특화 모델을 고려해서 이야기 한 거였어.
@ㅇㅇ1(211.176) 예를 들면 지피티는 tci의 ST 2번 소척도 이름조차도 학습하질 못함
@ㅇㅇ2(1.226) 비상장이긴한데, 유럽하고 미국에서 이거 건드리고 있거든
@ㅇㅇ2(1.226) 이 쪽을 건드린다의 주체는 보통 디지털 치료 회사들이 되겠네. 그 쪽에서 디지털 치료 연구만 하는 게 아니라, 요즘은 아예 진단 쪽도 많이 파는 모양이더라고. 2년전에 학회에서 들었는데 가물가물하다;;
@ㅇㅇ2(1.226) 그리고 신경-임상의 경우에는 삼성 병원 팀에서 저번 학회 때 발표한 게 굉장히 파급력 있었잖아. 그거 진짜 사람들 질문 많이 했었어.
@ㅇㅇ1(211.176) 나도 개발 중인데 인간 심리사의 해석 깊이와 효율을 증폭시키는 도구지 대체하는 도구는 아님..
@ㅇㅇ1(211.176) 여튼 내 판단엔 성인상담 판 크기는 좀 줄어들 것 같고 검사 대체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음. 매체 없는 성인상담처럼 도구 없이 순수 개인 기량에 좌우되는 파트가 제일 빨리 영향받을 듯
@ㅇㅇ2(1.226) 현재로서는 효율적 도구라고 해도 뭐 틀린 건 없다만, 이 쪽 판이 필드에서 강남이나 서울 진출 못하면 기업 상담쪽으로 빠져야 하나... 대병 슈퍼바이저 정규직 자리 안 나나 기다리는 판일 정도로 불안한데 여기서 더 발전하면 진단이나 상담이나 심리사들 입장에서 굉장히 난처할 건 뻔하다야...
@ㅇㅇ2(1.226) 이 판에 원 투데이 있을 것도 아니고 20년은 어떻게 일해야지 하는 사람들 많어... 아무리 이 쪽이 여초라 남편 믿고 일 관둔다고 쳐도 말이여.
@ㅇㅇ2(1.226) 당장에 몇 년 이야기 하는 건 나도 아님 나도 이 판이 그나마 오래갔으면 좋겠지 나도 밥은 먹고 살아야 하는데 나도 이제 30대야 30년은 더 일해야 하는데 과연 그 안에 모델들이 여기까지 못 올까 하면 나는 영 잘 모르겠다 싶은거지
@ㅇㅇ1(211.176) 뭘 난리날까 그냥 다른 필드 영향받는 것 만큼 받겠지.. 어차피 하는 사람은 뭘 해도 계속 할거임. 기술 잘 활용해서 더 효율적으로 일할 생각 하는게 나을 듯
@ㅇㅇ1(211.176) 하지만 확실한건, 누가 언어상담 쪽으로 신규 진입한다고 하면 난 그건 말릴거임.. 증상 라이트한 성인 내담자들은 나름 지지대가 생기면서 회복 빨리지게 생겼음. 아동이나 매체면 차라리 모를까.
이미 대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