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27일 코엑스 3층 오디터리움에서 서울메타위크(SMW)가 진행됨.
2일차도 참석했다.
1층에선 강남로봇 페스티벌을 하고 있었다.
춤 추고 있는 지피티들
Generative AI for Startups: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성장 전략
설지환 구글 클라우드 책임매니저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생태계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스타트업을 겨냥한 메시지가 강했고, 전반적으로 구글 프로모션 성격이 짙은 발표였다
Gemini 2.5, Imagen4처럼 잘 아는 라인업도 소개되었고,
Agentspace, ADK(agent dev kit), agent2agent 등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대한 소개도 진행됬다.
후반에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는데,
개인,개발자: 300달러
부트스크랩 기업: 2000달러
시리즈 A 스타트업: 최대 25만 달러
의 크레딧을 제공한다고 한다
클라우드 산업 후발주자라서 그런지 신규 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 전략이 눈에 띔.
네이버 클라우드 – 정주환 이사
주요 주제는 AI 행정의 글로벌 트렌드와 한국 공공 행정 혁신 전략.
네이버는 전반적으로 공공부문 협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공공부문 AI 인프라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공개했다.
삼성SDS, 네이버 클라우드의 LLM 플랫폼 등을 도입한다고 한다.
글로벌 모델 또한 안정성이 검증되면 튜닝해서 도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모델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AI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육성도 병행한다고 한다.
네이버웍스 홍보도 좀 하고 가심.
대한민국 행정 체계에서 보고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데,
AI 업무 도구를 공공부문에 도입하여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한다.
AI 에이전트를 도입해서 업무 플래닝, 이메일, 보고서 등 데이터 처리 자동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향후 공무원 업무 혁신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어어
AI몽 함께하겠습니다.
이후 20분 쉬는 시간
사람들이 부스들을 둘러보고 있다. 부스는 어제랑 똑같았음
확실히 어제보단 인파가 줄어든게 체감됬다.
Work 3.0: AI 시대, 기업이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
Josh Drean – Work3 전략연구소 공동 설립자
오늘은 Work 3.0 시대에 기업이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가장 분위기를 띄운 강연이었고, 개인적으로도 최고로 재밌었다.
레드오션으로 ㅈ되버린 컴공 학부생들을 언급함.
본인의 철학을 언급했는데, "AI는 작업(task)는 대체할 수 있지만, 재능(talent)은 대체할 수 없다" 라고 한다
그리고 돌연 본인의 탤런트를 뽐내기 시작함
비트박스 개잘하더라
여기서 갑자기 호감됨
앞부분 많이 잘렸는데 분위기 엄청 좋았음ㅋㅋㅋㅋㅋ
Web3 기반의 탈중앙화된 고용 구조 소개
앞으로는 전통적 고용 관계를 넘어, Web3 기반의 탈중앙화된 디지털 인재 생태계가 등장할 것이라 한다.
그 예시가 바로 로블록스.
전통적 고용 관계에서 벗어나, 일한 만큼 벌어가는 MZ한 고용 구조를 실증했다고 함.
Work3 전략 연구소의 로드맵도 제시했다.
뭐 투명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최신 인프라, 탈중앙화 등등 좀 진부한 내용이었음.
마지막으로, Work3 시대의 리더십에 대해 언급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가장 필요한건 희망(Hope)라고 한다.
예를 들어서 고용 안정성, 직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은 고용되는 입장에서 굉장한 부담 요소로 작용한다.
직원들이 진짜 원하는 건 신뢰보다 희망의 메시지라는 인사이트를 전달하며 강연을 끝마쳤다.
AI와 함께하는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
클레어 백 – GitHub Copilot 리드AI가 SW 개발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해 Github의 Copilot을 중심으로 이야기헀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강연이기도 했고, 기대 이상으로 좋은 내용이었다.
교포라서 한국어로 진행했는데, 약간 이근 대위 느낌이 났음...
생성형 AI 개쩔어요로 시작
자료화면 유쾌해서 맘에 들었다.
Github 사내에서 Copilot이 활용되는 방식에 대한 설명
크게 기획, 개발, 배포로 나눠서 설명했다.
현재 Github 엔지니어들은 Copilot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PM이 AI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언급은 여기서 처음 들어서 좀 흥미로웠음.
조사 결과도 가져왔는데, 시니어 개발자들은 AI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았다고 한다.
주니어 개발자들의 경우 AI 산출물을 충분히 검증하지 않고 그대로 적용해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문에 코드리뷰가 굉장히 중요해졌다고 한다.
인턴들이 바이브 코딩에 좀 중독되어 있다고 깠다.
무지성으로 코드 싸질러두고 검토도 안한채 코드베이스에 머지해버리는 사태가 종종 발생한다고
여기에 이어 AI 시대 개발자는 기초(Fundamental)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차피 바이브 코딩은 개나 소나 다 할줄 알고, 실제 채용 과정에선 엔지니어링에 대한 기초 베이스에서 갈린다고 한다.
그리고 자칭 AI 전문가들 믿지 말라고 함. 미국은 월급 루팡이 불가능한 구조라서 진짜 전문가들은 영상 찍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진짜 이렇게 말함)
(점심 시간 생략)
흡연실 찾느라 밥을 못먹음
생성형 AI 시대의 디자인: 확장성과 인간 중심 경험의 조화
베로니카 페이통 첸 – 어도비 수석 디자이너
생성형 AI와 디자인에 대한 어도비 철학에 대해 다룬다.
어... 솔찍히 이분 발표 내용 뭐라는지 잘 모르겠음.
많이 추상적이고 어려웠다.
데이터의 편향성과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내용
PPT는 어도비답게 굉장히 감각적이고 보기 좋았다.
Firefly 프로모션도 진행했는데, 확실히 보는 맛이 있었다.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제어, 개인화, 신뢰를 3가지를 꼽았다.
이중, 제어(Control)가 가장 인상깊었는데,
사용자가 창작 과정에서 능동적으로 개입할 수록 주인의식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어도비 UI 디자인엔 이러한 관점이 반영됬다고 함(Firefly의 스타일 컨트롤)
나머지 2가지 요소는 뭐 뻔한 내용이었다.
생성형 AI 시대의 디자인은 문화적 내러티브를 형성하는 디자인 사이클을 형성하게 된다고 한다.
디자인은 이러한 관점에서 창의성의 민주화와 더불어 품질과 고유성을 지키는 책임 있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위해 어떤 지능을 설계하고 있으며, 디자인이 이를 어떻게 형성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강연을 마쳤다.
"생성형 AI 디자인은 문화적 내러티브를 형성하는 행위"라는 메시지는 다소 철학적이지만 인상 깊었다.
AI Home : AI가 바꿀 In-home Experience
삼성전자 – 이보나 상무 (AI Home)
AI Home 비전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사실상 삼성 스마트홈 솔루션 프로모션 세션.
AI 홈 개념의 진화
과거에는 단순히 집안일의 노동 강도를 경감해주는 것이었다면,
현재는 사용자의 명시적 지시 없이도 '능동적'으로 동작하는 개인화된 홈 환경을 의미하게 되었다고 한다.
삼성전자 철학은 딱 여기까지.
그 이후로는 쭉 프로모션이다.
진짜다. 삼성전자 스마트홈 광고만 했다.
뭐 폰으로 다 제어 가능하고, Knox로 보안이 강화됬고, 로봇 청소기가 집안 구조를 알아서 파악하고... 뭐 그런 내용이었다.
기술이 좋아 보여서 솔직히 사고 싶긴 했다.
근데 비싸
웨어러블: AI와 비즈니스의 미래
오스틴 메히아 – 구글 웨어러블 AI 총괄이분도 거의 구글 웨어러블 광고하러 오신 것 같았음.
발표 상당수의 시간을 웨어러블 기기의 장점에 대해 설명하는데 소비했다...
웨어러블 기기가 앞으로 비즈니스 환경에서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웨어러블은 스마트폰보다 비침습적이며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는 주장
LLM에 대한 언급도 있었는데, 모델 추론 비용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앞으론 웨어러블과 온디바이스 AI가 통합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장기적으로 AI와 웨어러블의 통합 전략이 기업의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함.
멀티모달 RAG와 인지형 AI로 여는 차세대 AI
조 위 (Zhuo Wu) – 인텔 AI 소프트웨어 에반젤리스트던파 하시나봄
MCP를 활용한 멀티모달 RAG 파이프라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MCP랑 여러 AI agent들을 결합해서
라우팅 에이전트가 프롬프트에 적합한 서브 에이전트를 호출하는 방식으로 워크플로우를 구성했다고 한다.
인텔 OpenVINO 툴킷과 agent 기반 워크플로우를 소개했다.
OpenVINO는 모델 최적화 툴킷인데, quantization, pruning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AI PC에서 효율적으로 동작한다고 한다.
여기서 AI PC는 Core Ultra를 말한다.
OpenVINO 쓰면 LLM도 로컬에서 돌릴 수 있으니 인텔 제품 쓰라는 뜻임.
이경록 브레인크루 대표
클레어 백 깃허브 코파일럿 리드
문지호 카카오 프론트엔드 엔지니어
실무 환경에서의 AI 도입에 대한 각자의 경험을 주고받았다
사실상 클레어 백이 캐리했다. 깃허브 썰을 존나 재밌게 풂.
특유의 교포 발음이 굉장히 매력적이셨다.
인상 깊었던 점은 패널 참여자 둘다 개발자 인력 감축에 대해선 회의적이었다는 점이다.
클레어 백은 개발자는 대체되지 않으며, 오히려 AI 검증과 활용을 위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헀고
문지호 개발자도 마찬가지로, 카카오도 오히려 인력 채용 확대 중이라고 말했다.
두 패널 다 실무상 AI 활용에 대해선 아직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개발자 완전 대체까진 시간이 남은 듯하다.
다만 생산성, 업무 효율 격차는 명백하고, AI 활용 능력은 앞으로 개발자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레어 백은 이전 강연에서도 언급했듯 AI가 주니어 개발자들의 펀더멘털을 무너뜨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기술도 챙겨야 하지만 본질적인 개발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 듯.
이렇게 이틀 동안 진행된 서울메타위크 2025은 끝이 났다.
에이전트와 생성형 AI가 거의 모든 강연에서 등장했는데, 웨어러블이든 코딩이든 간에 결국 LLM, 에이전트를 통해 지능적 처리가 어떻게 가능해지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올해는 확실히 에이전트의 해가 맞는 듯.
개인적으론 클레어 백의 강연이 가장 맘에 들었다. 개발자와 회계사적 관점을 교차시키며 좋은 인사이트를 끌어낸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다. 다른 곳에선 얻기 힘든 좋은 의견들을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앗다.
솔찍히 말해서 고용되는 입장에서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석하는게 좀 회의적이었는데, 결론적으로는 분명 얻어가는게 있었다.
뭐 결국 보람이 있었다는 얘기다. 내년 메타콘에는 어떤 주제가 다뤄지게 될지 좀 기대가 된다.
다들 바바
깊이있고 디테일한 후기 너무 좋다. 생각보다 행사가 알차보이네.
후기 개추
마지막 대체부분은 결국 ai가 인간수준 이상으로 코드리뷰까지 정확히 해낼 수 있는 시점부터는 전부 대체가 가능하다는 소리로 들리네. 저말만 믿고 저쪽 준비하면 진짜 큰일날듯
잘 읽었음
"그리고 자칭 AI 전문가들 믿지 말라고 함. 미국은 월급 루팡이 불가능한 구조라서 진짜 전문가들은 영상 찍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진짜 이렇게 말함)" 진짜 전문가들은 사기꾼들 행동을 잘 알고 있구나 ㄹㅇ ㅋㅋㅋㅋ
행사 참석은 무조건 추천이지 수고했다
비트박스는 뭐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트박스 뭔데 씨발ㅋㅋㅋㅋ
개추
캬 개추개추야
조사 결과도 가져왔는데, 시니어 개발자들은 AI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았다고 한다. 주니어 개발자들의 경우 AI 산출물을 충분히 검증하지 않고 그대로 적용해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문에 코드리뷰가 굉장히 중요해졌다고 한다. 인턴들이 바이브 코딩에 좀 중독되어 있다고 깠다. 무지성으로 코드 싸질러두고 검토도 안한채 코드베이스에 머지해버리는 사태가 종종 발생한다고 이거 좀 중요하네ㅋㅋㅋ
담배피우지마세요
알차노 - dc App
클레어 벡이랑 강연 끝나고 얘기좀 했었는데 바이브코딩 극혐하더라
자세한 후기 고오맙습니당 담배는 끊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