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판은 4개의 귀(4개의 모서리에 해당하는 부분)과 4개의 변(바둑판을 사각형이라 했을 때 변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4개의 귀는 모서리이기 때문에 4개의 면 중 2개의 면이 막혀있다. 따라서 바둑기사들이 수읽기를 하기가 비교적 쉽다. 하지만 변이나 바둑판의 중앙으로 갈수록 계산해야하는 수가 엄청나게 늘어난다. 그래서 아무리 일류바둑 기사들 일지라도 이 부분(바둑판의 중앙부분)에 해당하는 수읽기를 기사 본인의 느낌(본능?)에 의존해  할 수 밖에 없었다. 처음 알파고가 나왔을때 여러 바둑 프로들과 전문가들이 코웃음 쳤던것도 이런 부분 때문이다. 근데 알파고는 인간은 직감에 의지해 수를 놓아야 했던 영역마저 계산에 기반한 정확한 착점을 해냈기 때문에 초일류 기사들을 압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