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고마 됐다 난 이대로 살다가 갈란다' 맨날 이런 반응이더라고
참 답답했었음
근데 내가 나이 먹고 매년마다 몸 상태도 안좋고
무기력해지고 식욕 성욕 수면도 자연스럽게 줄어드니 인제사 왜 저렇게 얘기하는지 이해가더라
우리 엄마아빠 나이 엄청 많은데 반응이 딱 저런 전형적인 노인들 반응이거든
그니까 나도 같은 입장이 되어보니까 저런 말 한 이유랑 지금 심정이 충분히 납득이 감
세상 모든 노인들이 그런게 아니겠지만
굳이 반드시 악착같이 살아야할 이유가 없다는거다
"난 반드시 성공하고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내맘에 드는 여자 다 꼬시고 맛있는거 왕창 먹고 좋은집에~~~"
이런 욕구 자체가 방금 얘기했듯이
몸상태가 나이를 먹고 나면 무기력하게 변하고 자연스럽게 모든 욕망욕구가 내려가면서
저런 인생삶의 강력한 내적 동기부여가 자연스럽게 사라짐
그니까 "반드시 내가 역노화 한다음 못다한 꿈 반드시 이루고 말겠다" 이거 자체가 안생기는 단계에 간거
그러면 여기서 죽으면 전혀 아쉽지 않나? 하면 그건 아님
지금까지 늘 평생 살아온 생활 패턴에 익숙한 행위 자체를 죽고나면 더이상 하지 못하는게 아쉬운거다
그게 아쉬운것이지
그니까 '아이고 됐데이~ 역노화고 나발이고 난 이대로 살다가 죽을란다 지금 당장 죽으면 아쉬운것도 있겠지만 뭐 어쩔수 있나?' 이게 가장 정확할거다
지금 당장 느그 엄마아빠 한테 물어봐라
내가 말한게 가장 정확하다는거
나도 최근에 이해를 했음
그니까 지금 역노화 할려고 발버둥치고 막 집착하는 애들은 몸상태랑 스테미너 삶의 의욕 욕망욕구가 엄청난거고
건강하다는거다
우리 엄마 아빠도 그럼 근데 막상 실제로 할 수 있고 하게 된다면, 받고나서 인지 부터가 달라져서 좋아하시지 않을까? 그렇다고 이기적이게 내가 원해서 하게 할 건 아니지만...
뭐 체력적인 것도 있고 살다보면 무슨 뫼비우스의띄마냥 형용할 수 없는 공허의 순간이 찾아오는것도 한몫할듯
뭐 한 70대쯤 되는 반응이누 - dc App
맞다 우리엄마 아빠 70넘었음
나도 몸상태 무기력하고 안좋은 상태고
않이... 넌 좀 많이 급하겠다. 빨리 특이점 오면 좋겠네. - dc App
@ㅇㅇ 아니 작년까진 급했는데 지금 전혀 안급하다 우리엄마아빠 심정이 공감간다니까? 걍 아쉬운 정도다
아무래도 역노화같은 논문은 수십년전부터 나왔을텐데,지금도 비슷하다고 생각하시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