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알파고 때문에 너무 급진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2020년이면 자율주행차의 부상을 필두로

점점 무인화가 가속화되고 기술혁신과 그 역기능에 대한 대안에
  
초점을 맞추는 정권이 대선공약을 들고 나와 당선되고

임기 중반 즈음 되면 기본소득 법안이 통과될 줄 알았음.

2016년 당시에는 2017년에는 과학기술이나 저출산 관련해서

사회적 논의를 활발하게 하는 정부가 등장할 줄 알았던 거다.

왜냐하면 나는 노동대체 때문에 사회분란이 심각할 거라고 봤거든.

그리고 기본소득 같은 법안이 등장해야 앞으로의 노동대체도
  
수월할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생각보다 무인화 속도도 더디고

사회적 논의는 아직 시작조차 안 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논의의 시계는 멈춘 것 같다.

물론 그동안 기본소득에 대한 견해도 바뀌었다.

전국민 기본소득이 아닌 최저소득 보장이 낫다는 쪽으로 바뀜.

그리고 미래사회가 생각보다 느리게 진보한다는 걸 깨달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