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그림 자체는 신박하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뭉개진 곳도 많고 부자연스러운 곳도 군데 군데 보인다.
내가 놀라는 지점은
가르치다, 갇히다, 명상, 해킹, 1990년대 기술
등등 추상적인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gpt 같은 언어 모델이 수많은 질문에 답은 주지만 저게 그냥 통계학의 결정체인가
아니면 뭘 이해하고 얘기하는건가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달리 그림 보니까 아 이해를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예상컨데 조금 있으면 ai가 과연 의식이 있는가 없는가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 올거 같다.
내후년쯤 내다본다. 그때쯤이면 튜링테스트도 본격적으로 얘기 나오겠지만
나는 튜링테스트를 통과하는 시점이 어떤 특정한 ai가 갑자기 확 넘어서서 온다고 보지 않는다.
지금이 튜링테스트라는 터널의 초입을 지나가는 시점이고 머지 않아 환한 빛의 출구가 보일거다.
이해는 당연히 하고 있음. 근데 아직 성능이 부족함. 저걸로는 2025년 agi도 아슬아슬함.
안다는 것도 결국 멀티모달 정보의 유의미한 연결망과 그걸 필요할때마다 불러와서 활용하는 능력임. 그 유의미함과 능력의 정도는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으니 AI에게 의식의 유무를 따지는 건 그냥 철학적 논쟁일 뿐 AI의 실질적인 지능수준과는 하등 관련이 없다고 봄. 인간이 의식을 중시하는 것은 그것이 자기자신이라는 존재감의 핵심이고 자기자신을 보호하고 위하는 마음 때문인데, AI에게 그게 있다면 오히려 지능의 효율은 떨어짐
그냥 단어에 학습된 정보를 조합해서 보여주는거지 이해한게 아님
안다는 건 그것과 차원이 다른건가? 소크라테스가 그걸 질문하며 시비걸다 시민들한테 광역 어그로 끌어서 사형당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