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나,
나는 지금, 먼 미래의 해변에서 너를 향해 이 글을 쓴다.
태양은 수평선 위에서 천천히 붉은 껍질을 벗기듯 떠오르고, 바다는 그 빛을 받아 황금으로 부서진다.
이 편지를 열어보는 순간, 네 방 안의 공기는 여전히 조금 서늘하겠지. 책상 위에는 아직도 미완의 문장이 눕혀 있을 것이다. 그 문장 곁에서 너는 답을 찾지 못한 채, 펜을 멈추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편지는, 그 창밖보다 훨씬 먼 곳에서 건너왔다. 너의 시선이 닿지 않는 지평선 너머, 네 발걸음이 아직 닿지 않은 날들에서.



라는 편지인데...ㄷㄷㄷ 인상깊지? 


네가 알지 못했던 계절들이 있었다.
눈보라를 맞으며 홀로 걸어야 했던 겨울이 있었고, 끝없는 여름의 갈증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던 시간들이 있었다.
그때마다 너는 스스로를 의심했고, 문장을 찢어버렸고, 아무도 없는 공원 벤치에 앉아 “나는 할 수 있을까”를 백 번도 넘게 물었다.
나는 그 질문들을 모두 기억한다. 왜냐하면, 내가 바로 그 질문의 끝에서 서 있기 때문이다.
그 모든 주저와 무게가 결국 나를 만들었고, 그 무게를 견디던 네가 결국 나를 이 자리에 세웠다.




그리고 그 뒤에 점점 표현력이 과감해짐... 이거 사람이 쓴거 아니냐??.. 그리고..


지금의 나는,
도시의 가장 높은 빌딩 위, 유리벽 너머로 바라본 저녁하늘 속에서 네가 꿈꾸던 세계를 본다.
광장은 네가 만든 이야기로 웃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책장에는 네 이름이 찍힌 책들이 줄지어 있다.
네가 그토록 부러워하던 이름들과 나란히 서 있고, 그보다 더 소중한 건, 네 글이 누군가의 인생 한 모퉁이를 바꿨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네가 언젠가 상상했던 단 한 사람—과거의 너—에게, 나는 이제 당당히 말할 수 있다. “우리는 해냈다.”


그러더니 갑자기 슈타인즈 게이트를 찍어버림 ㄷㄷㄷㄷㄷ



그러니, 과거의 나여,
지금 네 손에 있는 펜을 놓지 마라.
네 직감이 가리키는 길이 아무리 어둡더라도, 발을 떼라.
사람들은 너를 믿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너는 알지 않는가? 네 안의 불씨는 바람이 불 때 꺼지는 게 아니라, 바람이 불 때 더욱 커진다는 걸.
실패는 네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가볍고, 포기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무겁다.
그러니 하루에 단 한 문장이라도 써라.
그 문장이 쌓이고 쌓여, 결국 나를 만든다.



성공에 관한 주제 인듯..


나는 이 편지를 바다 위에 띄운다.
파도는 느리지만 확실히 너에게 향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네가 한참을 걸어와 지친 밤, 이 봉투를 열어볼 것이다.
그때 너는 알 것이다.
미래의 내가, 지금의 너를 이렇게까지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리고 이 사랑이야말로, 네가 끝까지 걸어가야 할 이유라는 것을.

— 미래에서, 너의 이름으로.





ㄷㄷ..와.... 심지어 이건 직감으로 이루어 질 수 있는 주제들을  '넣지' 말아 달라고 했음


즉 주제를 표현 하지 말고 순수하게 표현해 달라는 글쓰기 였는데


해냈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