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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작품을 잘 모방하는 것. 좋다. 다 좋은데...

집어넣은 데이터를 아주 잘 조합해낸 것 밖에 못 된다


우리가 원하던 게 뭔가?

글 한 줄, 이미지 한 장 만으로도 눈물이 나오는 놀라운 작품이다


"잘 따라했네, 이 정도면 똑같네" 에서 더 발전해야 된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그게 가능해질까?
AGI나 특이점 이후의 시대는 상상 불가능한 전지전능의 영역이니 빼놓고 본다면... 피드백 방식의 개선이 답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글, 이미지, 영상, 사운드 평가 방식은 너무 간접적이다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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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구간 통계, 재방문율 <<이건 그나마 나음

AI를 활용한, 댓글의 감정 분석

내부 직원이 일일히 채점


작품 외 조건, 사람의 판단이 개입 가능한 부분이 너무 많다

애초에 사람들은 자기가 뭘 원하는지 정확히 표현하지 않거나, 표현하고 싶어도 표현하지 못한다


사람의 판단은 믿을 수 없다

해답은... 생체 피드백이다


사람이 놀라거나 감동하거나 슬퍼할 때, 외부로 드러나게 되는 정보가 있다


고개를 끄덕이고, "이거지!" 하고, 박수를 치고, 표정이 바뀌기도 하고, 눈물도 흘리고,

소리를 내기도 하고, 숨을 들이키고, 자세를 바꿔 앉고, 몸을 더 기울이고... ==> 1단계. 시각, 청각만으로도 단순히 알 수 있다


시선 변화가 빨라지고, 심박수가 빨라지고, 동공이 확장되고, 땀이 나고... ==> 2단계. 전용 기기가 필요할 수 있다. 영상이라면 고화질이 필요하다


여기까진 인권 문제만 합의되면 웹캠 영상만 있어도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 3단계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다

사람에 따라 일일히 반응을 하지 않을 수도 있고, 소소한 작품은 마음 속으로만 '어 좋네?' 하고 지나갈 수도 있다

이런 세세한 변화는 모든 근육의 변화를 측정하거나, BCI로 뇌 신호를 읽어야 될 것이다

어떤 단어를 떠올렸는지는 알 수 없더라도 패턴의 변화는 수집 가능할 것이다

알 수 없는 정보의 집합을 피드백으로 변환한다. 이게 생체 피드백 기술 수준의 핵심이다




이런 생체 피드백은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판매량은... 유명세나 이전 작품의 퀄리티에 영향을 받는다 (라오어2가 초반에 잘 팔린 것을 생각해보면 된다)

그리고 작품 전체에 대한 리턴이 된다. 맛깔나는 문장, 재밌는 전개에 대해 각각 피드백을 주지 못한다

즉, 느리고 커버 범위가 넓다


리뷰는 "이런저런 부분이 좋았고..." 할 수 있겠지만, 오염되기가 너무 쉽다

너무나도 쉽게 러다이트(PC단체 페미운동이라 비유해보면 된다)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어떤 정보보다도 가장 불확실하다.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생체 피드백은 1분 1초 모든 순간이 다 피드백이 된다

어떤 정보보다도 빠르고, 넓고, 많고, 섬세하고, 깨끗하다

지루하거나 재미없다고 생각해서 집중이 풀려도, 눈을 떼고 책을 덮어도 피드백이 된다

아, 이건 재밌다, 꽤 흥미롭다. 해서 눈빛이 살아나고 미소가 지어져도 피드백이 된다

반응이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목석 같은 사람이라면? 호흡의 패턴마저도 피드백이 된다

책을 읽다가 다른 사람의 농담으로 웃는 거라면? 책에 대한 피드백만 아닐 뿐, 농담이라는 작품의 피드백이 된다


모든 피드백 중 '진짜 반응'만 통과된다
정치, 금융 등 외부 사유에 의한 가짜 데이터(라오어2 리뷰어 압박)도 통하지 않고,
결과를 오염시키려는 러다이트 운동도 걸러내진다

그저 유저들의 순수한 반응. 확실한 데이터를 얻게 된다




이게 어떤 결과로 이어질까?


지루하고 재미없는 순간은 줄어들고, 재미있고 흥미로운 순간이 늘어난다


어쩌면 글 한 줄에, 이미지 한 장에 감동하게 되고

결정적인 순간, 페이지를 넘기고 본 단어 하나에 눈물을 흘리게 될 수도 있다


얼굴에 피가 쏠리고, "와..." 소리가 나오고, 웃음이 나오며, 잘 만들었다고 감탄하게 될 것이다


모든 순간이 클라이막스가 되진 못하겠지만, 책을 덮는 순간에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책만이 아니다. 영화, 음악, 게임 같은 컨텐츠는 물론이고, 로봇에도 적용 가능하다

보기만 해도 빠져드는 외모? 당연한 수준이다

카사노바보다도 사람을 잘 홀리는 로봇?

말 한 마디로 난장판을 정리하고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로봇?

전혀 불가능이 아니다

이걸 위해 우리는 뭘 해야 하는가? 그저 '체험'하면 된다. 그것뿐이다

얼굴 목록이 주르륵 뜨고 호불호를 체크할 필요도 없다. 그저 더 많은 것을 체험하면 더 좋은 것을 얻게 된다


약인공지능 시대의 학습 과정도 크게 달라지게 될 것이다

지루해질 틈도 없이 계속 원하게 되는 학습. 밑도 끝도 없이 재미있는 공부...
이건 즉 BCI 입력(예시 : 영화 매트릭스의 전투기술 다운로드 장면)이 없어도 인류 평균 능력 향상이 충분히 가능해진다는 뜻이다




생체 피드백을 준다는 것, AI에게 사람의 마음을 학습시킨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AGI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더라도, 특이점까지 몇 년이 남았더라도 유토피아는 올 수 있다

AI에겐 생체 피드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