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기억이라면 물론 지울 수도 있겠지만 현실의 인간관계나 내가 살아온 인생, 가상현실일지라도 그 안에서 내가 사랑했던 누군가, 인간관계와 경험들을 그냥 질렸다는 이유로 쉽게 지워버릴 수 있을까? 나 스스로 못하겠다고 AI에게 맡겨버린다면, 임의로 기억을 편집당한 나는 여전히 나인 걸까? 막상 그 상황이 닥쳐봐야 알겠지만 자연스럽게 잊어버리게 하면 했지 지우진 못할 것 같음
무조건 있을듯 지금도 ptsd 때문에 최면치료하려고 정신과 상담받는 사람 많은데
첫 문장을 다시 읽어줄래?
제목만 봤다 아...
나도 최대한 안 지움 기억들이 나의 중요 요소이고 바탕인데
굳이 내가 자의로 지우지 않더라도 수백 수천년쯤 살다보면 다 잊을 것 같음
개인의 삶 그자체에서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하나정도로 격하되면 충분히 지울만한 사람도 생기겠지
하긴 너무 많은 삶을 경험하면 하나하나는 별거 아니게 느껴질지도
기억을 백업할 수 있다면 처음에만 좀 망설이지 할거 같은데
그 백업 마저도 지금의 백업 느낌이 아니라 클라우드에 더 가까운 형태로 원한다면 언제든 자연스럽게 꺼내올 수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