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육체와 기억에 대해 내부 보상 회로를 최대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자극의 공급원이 곧 삶의 의미니깐 그걸 찾을 수 있도록 스스로의 내부 상태와 스스로를 둘러 싼 외부 환경을 최적화해 나가면 됨
물론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에 애써 찾은 모든 건 시간이 지나면 결국 효능을 다하거나 부패하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보상을 키우려면 찾을 수밖에 없음
참고로 단순히 쾌락 얘기하는 거 아님 쾌락은 안정성 낮은 휘발성의 보상이라 질이 떨어짐
지금은 인간이 아둥바둥 애써서 운 좋으면 찾는 수준이지만 특이점 시대에는 AI가 이걸 찾아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함
그게 왜 삶의 의미야?
인간은 그걸 찾기 위해 산다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으니깐
@글쓴 ㅇㅇ(119.202) 아닐텐데 벌써 나부터 부정하잖아
@ㅇㅇ 그럼 부정하는 이유를 말해 줘
@글쓴 ㅇㅇ(119.202) 아니 먼저 주장했음 근거도 먼저 말해야지 내부 보상 회로를 최대한 자극하는게 왜 삶의 의미야? 자아는? 자아의 뇌 영역을 절개히고 오로직 뇌 쾌감 회로만 살려서 자극만하면 되는 거임?
@ㅇㅇ 자아...가 뭔데? 난 네가 자아라고 부르는 그것조차도 내부 보상 회로의 일부이자 한 특성이라고 보는 입장임
@글쓴 ㅇㅇ(119.202) 뭐 전두엽이나 대뇌 피질? ㅋㅋ 아무튼 하고자 하는 말은 뇌의 쾌감 회로 외엔 모두 지우고 쾌감 회로를 지구만큼 비대하게 만들어 자극만 주는 걸 원함?
@ㅇㅇ 그건 좀 어려운 문제긴 해. 존재의 동일성을 따지지 않을 수가 없으니깐 그러니 일단은 내부 상태 최적화라고 하는 건 경험과 학습과 감각의 영역으로 제한하는 게 덜 애매하긴 할 듯
@ㅇㅇ 하지만 만약 그렇게 쾌감 회로만을 남긴 존재가 지금의 나와 동일하다고 논증하는 게 가능하다는 극단적인 전제를 가정한다면, 그럼 ㅇㅇ 그것도 삶의 의미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함 이게 잘못됐다면 그건 전제가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글쓴 ㅇㅇ(119.202) 난 그게 나건 아니건 완강히 거부할거임 난 그것울 원치 아니하고 지금 내 육체를 긍정함 고통과 내부 보상 회로 자극이 매우 덜하더라도
@ㅇㅇ '그게 나건 아니건'이 아니지. 그게 너가 아니라고 느끼기에 거부하는 거임 내일의 너의 육체는 오늘의 너의 육체와 분자 단위의 구성에서 수도 없이 많은 부분이 다름. 그렇지만 그건 네가 너라고 느끼는 범위이기에 거부하지 않는 거잖아? 뇌를 절개하는 건 그 범위를 넘어간다고 느끼는 거고
@글쓴 ㅇㅇ(119.202) 아니 ㅋㅋ 내 자아의 경계가 매우 연약하고 얇은 걸 알고 있음 그럼에도 난 현재의 나를 긍정하며 쾌감 회로 자극을 받는 걸 원하지 아니한다고 그게 순식간의 기억을 주입해 고차원적인 쾌감을 주건 아니건 난 그것을 원치 않아함
@ㅇㅇ 지금의 너가 그걸 원치 않는다 해도, 변화한 후의 너가 그것을 원하고, 그것이 지금의 너와 동일하다면 논리적으로 문제될 건 없음 그럼 예를 들어서, 자기는 평생 결혼 따위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한 사람이 나중에 인생의 짝을 만나 생각을 고치고 그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그 사람은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한 걸까?
@글쓴 ㅇㅇ(119.202) 그건 소수의 사례이잖아? 그리고 너가 쾌감을 찾고 최적화하는게 보편적인 인간의 삶의 의미라 말하잖아? 하지만 나는 물론 꽤 많은 사람들이 특이점이 오더라도 그것을 거부할 거 같은데? 인간은 단순히 보상 회로 최적화를 원하지 아니하단 거야 다른 것도 원한단거지 그게 자아건 뭐건
@ㅇㅇ ㅇ? 아니 소수의 사례가 아니라... 동일성이 전제되는 한 지금 네가 뭘 원하는지는 이 논리에 있어 결정력을 행사하지 못한다는 걸 비유로 설명한 거임 '단순히' 보상 회로 최적화라고 표현하는 이유를 모르겠음. 보상 회로 최적화는 전혀 단순한 게 아님. 네가 말하는 '다른 거'를 모조리 포함하는 개념임. 한 인간이, 더 나아가 한 생물체가, AI까지 포함하자면 한 지성이 행동하는 근본 원리임. 그렇기에 삶의 의미의 지위를 감히 부여하는 거임
@글쓴 ㅇㅇ(119.202) 나의 판단과 욕구도 결국 내부 보상 회로의 결과인데? 지금 이 보상 회로와 유사한 걸 원하는게 내 보상회로의 최직화 결과이고 이것은 특이한게 아님 완몰가룰 보듯이 지금과 유사한 보상회로를 수많은 사람들이 원함
@ㅇㅇ 아 이 부분에서 오해가 있구나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진정으로 원하는지 알지 못함. 그걸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한들, 그 앎을 확인할 방법이 없고. 그렇기에 네가 지금 '난 이것을 원해' 하고 생각하는 건 큰 의미는 없음. 하지만 그 무언가는 알지 못한다고 해도 분명히 존재함. 그야, 보상 회로가 존재하고, 그 보상 회로가 보상을 출력하는 이상, 보상의 대소 또한 자연스레 정의되니깐. 따라서 쟁점은 어디까지가 보상 회로의 자체 최적화이고, 어디까지가 보상 회로의 대체냐에 있음. 뇌 절개 또한 그것을 전자라고 볼 수 있다면 논리적으로 삶의 의미임이 성립하고, 후자라고 봐야만 한다면 삶의 의미라고 보기엔 부적절하다고 논할 수 있음
@ㅇㅇ 근데 나 더 키배 뜰 에너지 없어서 이쯤에서 정리해야 할 듯 즐거웠어
@글쓴 ㅇㅇ(119.202)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한다 했잖아? 그런데 너의 주장 역시 진정한 것인음 어덯게 확신해? 느의 주장 또한 불완전하고 스스로를 알지 못하는 인간의 뇌에서 나온 한의 사상일 뿐이잖아 너가 말하는 유물론적, 환원주의 관점또한 진리가 아닌 보상 신호를 보내는 관점 중 하나잖아?
@글쓴 ㅇㅇ(119.202) 아 나또한 즐거웠고 나또한 환원주의자인데 좋았어 ㅂㅂ
그럼 부작용 없는 마약 나오면 그게 삻의 의미임?
ㅇㅇ 왠지 그건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이유는 마약이라는 단어의 어감, 그리고 통제를 벗어난 보상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임
수치와 쾌락을 정확히 통제할 수 있다면? 그럼 딸깍맨이 삶의 의미네 ㅋㅋ
@ㅇㅇ '딸깍' 그 자체에서 오는 본능적 거부감마저도 극복할 수 있다면 그렇겠지
삶의 의미는 본인이 부여하는것밖에 없다
삶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마저도 결국 최적의 자극 공급원을 찾아가는 과정의 하나임
어차피 의미는 없는걸요. 연기라 하섰으니..
그걸 의미가 없다고 하는거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