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불멸이라는 게 있음.


옛날 특갤에서 조금 말이 나왔다가 묻혀진 떡밥임.


아, 물론 그때는 같은 걸 지칭하는 다른 단어로 불러졌었는데 기억이 안 나네. 그래도 대강 정의를 보면 알 거임.



다세계 해석의 모든 경우의 수로 시간선이 쪼개진다는 가설로 추론된 사고 실험으로 양자적 자살과 불멸이 있다. 만약 자살자가 머리에 장전된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고 가정했을 때, 대체로 총은 발사되고 자살자는 죽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총이나 총알이 망가져 발사되지 않을 가능성 역시 어떻게든 존재하고, 설사 총알이 발사된다고 해도 생존할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 이러한 경우의 수가 무한대로 쪼개지다 보면 방아쇠를 몇 번을 당기든 간에 자살자가 생존하는 경우의 수는 계속적으로 생겨나며, 자살자의 의식은 그가 생존한 시간선 위에서 계속 불멸한다고 보는 이론이다.


출처-나무위키.




여튼 단어를 찾을 일이 있어서 인터넷을 뒤적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생각이 떠오르더라.


이게 마인드 업로딩이랑 다를 게 뭘까?



그도 그럴 게 마인드 업로딩도 원본은 뒤지잖음?
이것도 원본은 뒤지는 거고.


둘다 실상 의식을 자기 자신으로 보는 건데, 둘다 의식은 계속 이어나간다는 걸 보면 다를 게 뭔가 싶더라.


차이점이라면 하나는 자연현상(가설)이라는 거고 하나는 기술적으로 인위적으로 일으킨 현상이라는 점?



근데 또 다르게 보면 양자불멸은 물질적으로 같은 거라고도 볼 수 있지 않나? 그러면 동일인물로도 볼 수도 있지 않나 싶어서 의문이 들었음.


특붕이들은 어캐 생각함?



양자불멸로 의식을 이어받게 된 평행우주의 '나'를 복제로 봐야할까? 아니면 원본으로 봐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