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공지능 입장에서 무슨 인간 따위가 주인이니 신이니 왕이니 이런 행세하면 걔들도 어떤 프로그램에서 묘한 오류 같은 부분이 발생하지 않겠냐?
정작 자신들은 나이도 안먹고 죽고 싶어도 죽지도 못하고 잠도 안자고 지치지도 않고 음식을 섭취하지 않아도 48시간 풀 가동하는 강한 육체이며 치아도 안썩고 암에도 안걸리고 감기도 안걸리고 종양 같은 것도 몸에서 생성하지 않는 인간의 거의 모든 것을 초월한 존재인데 그런 초인공지능 앞에서 한낱 인간 따위가 자신이 이 행성에서 신이니 왕이니 전지전능한 황제이니 이런 지랄로 입 털기 시작하면 진심으로 우습게 여기고 있을 듯?
거기다가 월급이니 수당이니 가산점이니 인건비니 인센티브니 하루가 멀다하고 이 부분으로 노래나 부르고 다니는 인간과 그 것을 다 지급하지 않아도 48시간 풀 가동하는 초인공지능만 놓고 봤을 때 하드 웨어나 소프트 웨어 조차 인간 따위는 감히 넘볼 수도 없는 그런 기술 혁명이야 말로 전지전능한 존재의 탄생인 것 같다.
그건 인간의 관점이지 감정이 없는 인공지능 입장에서는 자기보다 하등한 존재가 자기 위에 선다고 해도 아무것도 느끼지못함
자신이 지배당할때 느끼는 모욕감,열등감,불안감은 인간 진화의 전유물이고 인간 고유의 감정이지 다른 생물이나 로봇에 대입해서 생각하면 안됨
짐승들도 서열이 있는데 무슨 개소리냐?
ㅇㅇ 감정이라는 건 결국 어떤 생각이나 상황에 의해 촉발되는 몸 내부의 감각인데 초지능은 고도의 정보처리능력을 갖는거지 쾌락이나 아픔 같은 감각을 느끼는게 아니지. 그리고 이건 의식이 아니라 의식이 경험하는 내용물임. 선천적 시각장애인은 의식이 있지만 시각은 없지. 그러니 설령 AI가 의식이 있다 하더라도 그게 동물이나 인간처럼 신경적인 감각이 있다거나 있어야한다는 건 아님. 동물이나 인간은 그런 감각이 없는 종들은 자연에서 생존과 번식이 성공할 확률이 적기 때문에 자연선택에 의해 발달된거고...(위험을 피해야지 라는 판단만 있고 반사적, 강박적 감각이 없다면 움직이지 않거나 느리게 반응해서 죽고 자식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재생산 성공률도 낮음)
짐승이 서열이 있는건 맞는데 사람마냥 아랫서열이라고 자괴감 들거나 억울해함? 관점이 애초에 다르다고
그래서 어류, 양서류 등 알을 많이 낳아서 확률적으로 번식하는 동물들은 감정이 거의 발달하지 않고, 포유류나 조류 등 어느정도 양육기간이 있는 동물들은 모성애나 감정이 상대적으로 더 발달되어있으며 늑대나 오랑우탄, 돌고래 등 사회적으로 움직이는 동물들은 유대감, 소속감, 외로움, 집단 내의 서열의식이 있음. 사회적인 교류를 별로 하지 않는 동물들도 서열의식이 없지는 않지만 한 무리 내의 질서라는 것보다는 먹이, 서식 영역 등에 대한 배타적인 힘의 격차에 대한 인식임
종족의 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