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발명가 세타가 체스라는 게임을 발명할 당시 인도의 어느 왕국에 '살라'라는 왕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왕자는 세타가 발명한 체스 게임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매일 체스를 하느라 시간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어느 날 왕자는 이렇게 재미있는 게임을 발명한 세타에게 큰 상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네가 만든 게임이 너무나 재미있다. 그래서 그대에게 큰 상을 내리려 하니 원하는 걸 뭐든지 말해보아라.” 


그런데 세타의 답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왕자마마, 저는 바라는 게 별로 없습니다. 그저 체스판 한 칸에 쌀 한 톨, 그 다음 칸에 쌀 두 톨, 그 다음 칸에는 쌀 네 톨, 이렇게 다음 칸에는 앞의 칸보다 쌀 알의 개수를 두 배씩 얹어서 주시면 됩니다.” 


이 말을 들은 왕자는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어요. 


"째째한 녀석. 역시 나처럼 장차 일국을 다스릴 사람과는 그릇이 다르군. 평생 체스 같은 거나 만들며 살아라." 


왕자는 겉으로 너그러운 웃음을 터뜨리며 “그리 하도록 하라.” 하고 세타를 물러나게 했어요. 


그러나 그 다음날 왕실의 수학자들이 우르르 몰려왔어요. 


“마마, 아니 되옵니다. 황공하오나 세타에게 내리신 상금을 다시 거두어들이옵소서. 아니되옵니다. 마마.” 라며 왕자에게 간곡히 부탁하는 것이었어요. 


세타가 요구한 쌀알의 개수를 합치면 왕자의 전 재산은 저리가라 할 만큼 엄청난 양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왕자는 그제서야 세타의 명석함에 놀라며 자신이 세타를 비웃은 것을 사과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왕자처럼 살고 있고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왕실 수학자들처럼 안이한 매일을 보내고 있을 때 


우리는 세타의 말에 귀기울이는 소수에 불과한 사람들인거야


많은 사람들은 현실에서 직면해보지 않고서는 몰라 직접 왕실 창고에 가서 쌀을 한 톨씩 가져와 체스판에 올려놓기 전에는 기하급수적 발전이라는 압도적인 전망을 쉽게 납득할 수 없으니까


때가 되면 우리의 말이 맞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될 날이 올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