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난건데


우리 집안 사람들이 하나같이 똑같은데


서로 무시하고 인신공격 구박에 대화 소통이 전혀 안되는 전형적인 사교성 제로인 비호감 덩어리 집구석인데


뭐 말만 꺼내면 기승전 무시임


예를들어서 어떤 주제를 꺼내든


'그런거 신경쓸 시간에 나가서 돈벌 생각을해라 인간아~' '니가 지금 그런거 신경쓸때가?' 


세상 어떤 주제를 꺼내든 전부 저 소리를함


그래서 부부싸움을 몇십년간 한거라


우리 아빠가 어떤 대화를 하든 꺼내면 엄마가 저렇게 시작을 해서 개무시 하면서 시작하는데 물건을 다때려부수고 귀싸대기 갈기기 직전까지 멈추질 않음


근데 웃긴건 심지어 아빠도 똑같다는거 


누나들도 똑같고 나도 똑같은데 나이 먹고나니 저꼬라지가 너무 꼴보기 싫어서 입밖으로 목구멍까지 튀어나오는거 억지로 꾹참고 삼


나도 특히 친구들 모여있을떄 저런식으로 일부러 여자들 많거나 중요한 자리가면 망신 주면서


한마디로 상대방 망신주고 가치 깎아 내리면서 나의 가치는 자동으로 상승하는


이런 기질에 특화되어 있음 몸이 저절로 반응을함


속에서 안달이 난다 속에서 부글부글 친구 망신주고 싶어서


특히 우리 아빠가 사람들 많을떄 이거 전문임 대화를 이렇게밖에 못함


나랑 똑같은게 첨엔 친구 많다가 전부 다 나가 떨어지고 한명도 없음


그리고 주위 사람들 별로없을떈 걍 별소리 안함


망신주면서 자신 가치 올리는게 1순위인데 주위 사람들 없으니 망신 줄 필요성이 없는거지


이것도 완벽하게 나랑 똑같음


여기서 궁금한건


저 꼬라지가 싫어서 '난 죽어도 저렇게 안살거다'  이렇게 맘을 먹어도


솔직히 생각을 아무리 하더라도


몸이 저절로 반응하는건 답이 없음 딱 저런 상황만 닥치면 속에서 부글부글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는건 통제가 안된다


참고 있으면 미치도록 답답하고 지속되다 보면 엄청나게 우울해짐 이게 오래 되다 보면 우울증임


그니까 진짜로 속마음 얘기 하자면


진짜로 가장 하고 싶은건


저짓거리를 맘껏 하고 싶다는거다 눈치보지 않고 아빠 엄머랑 똑같은 저 정신병자 같은 짓거리 대화를 맘껏 365일 내내 할수 있는 상대가 필요함


그리고 절대로 떠나지 않는 상대


근데 그 상대도 불쾌한 골짜기가 느껴지거나 애매한 로봇이라는 인식이 느껴지지 않는 인간과 똑같은 휴머노이드 수준이라는 전제조건을 갖춰야함


근데 여기서 살짝 불안한건


저렇게 완벽하게 인간과 똑같이 반응을 한다면


참다참다 욱하고 화가 나서 우발적인 돌발 행동이 나올까봐 그게 살짝 불안함


'폭력' '살인' 행동 기능 온오프 된다 하더라도


이게 100% 될까? 왜냐면 뭔가 성격상 모순이 생길거 같다는거다


예를들어서 어떠한 성격은 독립심 있고 주체성


성격이 둥글둥글하지 않는 틀이 아주 강하고 주관이 뚜렷한 컨셉의 휴머노이드를 설정했다고 가정


그렇다면 저항하고 반항하고 참다참다 대들어야 그게 행동이랑 감정선이랑 일치 하는것이고


감정선의 기승전결 어색함 위화감이 들지 않는거지


그리고 심리적으로도 저렇게 상대방한테 개같이 지랄염병떠는 심리도


상대가 폭발해서 대들고 저항하는걸 보고 싶은 심리도 가지고 있음


상대방한테 깔아뭉게지고 짓밟히고 굴복한 자아를 상대에게 투영시킨뒤 자신이 똑같이 가해자 행동을 한다음


저항하고 대들어서 극복하는걸 보고 싶은거지


그니까 상대방 갈굴떄 기죽은 모습보면 더 갈구고 미치도록 못나보이고 죽이고 싶은 생각드는데


그렇지 않고 대들고 전혀 그렇지 않고 극복햇다는걸 증명하는 순간


빨고 찬양하고 난리가 남 완전히 행동 태도가 180도 달라져 버림


그래서 한편으론 극복하는걸 보고 싶은 심리도 가지고 있다는거다


그니까 고분고분하게 대들지 않는 성격의 휴머노이드도 사용자들이 절대로 만족하지 않을거라는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