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수 꽤 큰 건이라 예전같았으면 공들인 티 내려고 들어가는 그림이나 PPT 자료 같은 거 외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학생들이 Ai 돌려서 만들었음


한 번에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고 스타일만 Ai 참고해서 수작업으로 만든 것도 꽤 있긴 한데, 업체에 맡겨도 그쪽에서 연구 내용을 모르니까 컨셉 설명해주고 초안 받고 수정 피드백 보내고 하다보면 번거로운 건 비슷하고 결과물도 예전에 돈주고 만든 거랑 비교했을 때 퀄리티 차이를 모르겠음


전문 디자이너나 미적 감각 있는 사람이 보면 디테일이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제안서 검토하는 양반들이 그런 걸 알 리도 없고 앞으로도 업체 쓸 일은 없을 듯


얼마전에 국내 학회 포스터 보니까 그것도 AI 그림으로 만들었던데 이런 그림 작업이 큰 시장은 아니어도 누군가한테는 밥줄이었을 텐데 그 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그리고 나는 과연 졸업하고 취직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