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수 꽤 큰 건이라 예전같았으면 공들인 티 내려고 들어가는 그림이나 PPT 자료 같은 거 외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학생들이 Ai 돌려서 만들었음
한 번에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고 스타일만 Ai 참고해서 수작업으로 만든 것도 꽤 있긴 한데, 업체에 맡겨도 그쪽에서 연구 내용을 모르니까 컨셉 설명해주고 초안 받고 수정 피드백 보내고 하다보면 번거로운 건 비슷하고 결과물도 예전에 돈주고 만든 거랑 비교했을 때 퀄리티 차이를 모르겠음
전문 디자이너나 미적 감각 있는 사람이 보면 디테일이 떨어지기는 하겠지만 제안서 검토하는 양반들이 그런 걸 알 리도 없고 앞으로도 업체 쓸 일은 없을 듯
얼마전에 국내 학회 포스터 보니까 그것도 AI 그림으로 만들었던데 이런 그림 작업이 큰 시장은 아니어도 누군가한테는 밥줄이었을 텐데 그 사람들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그리고 나는 과연 졸업하고 취직할 수 있을까
제안서는 좀 ai쓰자 시발개조같은거
연구 필요성 쓰다 보면 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과제 낸 건데 내가 왜 필요성을 소명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음
그래도 ai 나오고 나서 많이 편해지긴 했지… 이번에도 연구 방법론이나 이론 배경 같은 거 제외하고 나머지는 거의 Ai로 썼음
나도 주변에 화학이나 회공 생명쪽 랩 다니는 친구들 나노바나나 이후로 쓰기 시작하더라
생명 쪽은 그림 그리기 빡쎄서 많이 쓸 거 같더라
바이오인데 그냥 디자인은 아예 안해버리고 연구내용은 에셋 쓰기 때문에 그림에서는 AI 쓸 일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