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3f82f4794


조르주 페렉의 <실종(La Disparition)> 이 작품은 모든 문장에서 e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집필된 소설임


애초에 제목에도 e가 없음 만약 한국어로 번역을 한다면 'ㅏ'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작품 내용을 번역해야할듯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4d78cebc8


이거 말고도 조르주 페렉의 <돌아오는 사람들(Les Revenentes)>이라는 소설에선 반대로 모든 단어에 e를 사용한 소설도 있음


한국어로 번역한다면 모든 단어에 'ㅏ'가 들어가도록 번역해야겠지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ec949caff23


이거 말고도 번역하기 어려울거 같은 소설이 엔죠 토(円城塔)의 <문자 소용돌이(文字渦)>인데


문자 그 자체가 주제이자 장치로 쓰이기 때문에, 글자 배열, 이형 표현, 문장 구조의 비틀기 등 언어 자체에 의존하는 장난이 많고


일본어 고유의 한자·가나 혼용 체계와 글자놀이를 전제로 한 부분이 많아서, 한국어로 옮기는게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텍스트가 스스로를 생성하고 파괴하는 메타적인 요소가 있어서 이거도 지옥급 번역 난이도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