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생겨난 죽음을 향한 공포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두려움의 근원은 죽음인데 하필 그 죽음이 현재로서 필연적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겠지요.

마음을 진정하기 위해서 각종 위로의 글들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공포가 가시지 않을 수 있겠지요.

태어나기 이전. 셀 수 없는 시간 동안 죽어있던 상태라는 말. 사실 위로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죽어있는 그 시간을 본인이 느껴본 것도 아니고, 살아있는 본인으로선 지금껏 살아온 시간들이 삶의 전부니까요. 죽어있던 시간을 논한다고 해서 느끼지 않은 것이 느껴지고, 납득이 가는 게 아니니까요.

죽음은 그저 다시 일어나지 않을 뿐인 잠이라는 말도, 깨어나지 않기에 더욱 무섭다고 느끼는 경우엔 큰 의미가 없겠지요.

그럼 도대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걸까요. 그저 벌벌 떨고 있다가 죽음이 찾아오면 아이고야 하면서 떠나가야만 하는 걸까요?

어디까지 저의 주관일 뿐이고, 뻔하디 뻔한 소리로 들릴 거란 걸 알지만

결국 답은 '희망을 가지고 버텨나가는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무턱대고 희망을 가지란 것은 아닙니다. 이왕 희망을 가진다면 근거 있는 희망을 가질 수록 희망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지요.)

당장 영생을 바라보기보다 '시간을 버는 것'에 초점을 두고 본다면 충분히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노화의 관한 연구도 사람들의 바람은 역노화에 몰려있지만

연구의 순차는 노화를 늦추고->정지 시키고->되돌리는 순차로 진행되니까요. 오늘날 해당 부분들에 관한 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노화를 정지 시키는 데까지는 머잖아 도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각종 연구 결과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구 기관이 예상하는 기한은 20년 후 즈음이라고 하지요. 악바리로 발버둥 친다면야 상대가 죽음인데 고작 20년이 대수겠습니까?

주변에서 당신의 상담요청에 죽음의 필연성을 설명하고, 그것에 설득된다면 그대로 가십시오.

하지만 만약 죽음이 두렵고 진정으로 벗어나고 싶다면

악착스럽게 버티시길 바랍니다. 할 수 있는 노력을 쏟고, 틈틈이 삶을 즐기기도 하셔요. (죽음은 죽음이고 지금 당장의 소중한 기억을 남기는 것은 별개의 일이니까요.밀려오는 공포로부터 버텨내는 힘이 되기도 하구요.)(당연하게도 현재의 삶에는 충실해야 합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언젠가 인간이 죽음의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이를 넘어선 상위의 존재로 거듭나는 날이 올지? 물론 지금은 꿈 너머의 꿈 같은 이야기일 뿐이지만. 그 꿈이 현실이 되는 날까지 살아남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잠시 여유 시간에 들어왔다가 죽음의 공포를 이야기하는 말들이 보여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정리하고 쓰는 글이 아닌지라 미숙한 점이 보이신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각종 오타 및 어색한 문장)

어떠한 견해를 품고 계시든지 간에

다들 건강하시고, 적어도 오늘 하루 만큼은 힘이 있게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