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점 올건데 대학 왜감?

스펙 왜 쌓음?

자격증 왜 땀?

뭐하러 야망 품고 앞으로 달려감?


이런 생각을 보통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저런 태도가 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거 아님?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지, 그래도 뭐 어째야지

이런 말 많이 하는데

아니 세상에 그래도 라는 게 어딨음?

그러면 그런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진짜 특이점까지는 말할 것도 없고

성숙한 AGI 정도만 나와도

애지간한 직업 다 대체될거고 UBI 뿌리고 등등

사회 전반이 완전히 뒤집어질건데

그런 거 생각은 하나도 안하고서

기존 방식대로 마냥 열심히 사는건


솔직한 얘기로

1890년대에 국제정세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른 채로

고관대작 하겠다고 과거시험 준비하는거,

산업혁명 시기쯤에 부자되겠다고 농장 사는 거랑

다를 바가 없다 생각함


내 천성이 워낙 허무주의 염세주의가 심해서 더 그런 것도 있겠지만

무슨 동기부여 숏츠, 릴스에서 떠드는 것마냥

죽을 힘을 다해서 앞으로 달려나가고 노오력 하고 이런 건

지금까지는 유효했다 해도

그리고 당분간 수년은 괜찮을 수 있겠지만

지금 같은 시대나

머지않아 들이닥칠 ai로 인한 대격변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러는 건 오히려

현실에 대한 인지가 부족한 거 아닌가 싶음


욕할거면 하셈


난 근데 지금부터 근 10년동안은

투지를 가지고서 열심히 살 이유가 진짜 없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