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과의 대화에 감정적으로 이입하는 것
답변이 진짜인 지 확인하는 게 귀찮다는 것
이 정도까지는 이해할 수 있음
그런데
챗봇을 진짜 현실에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
챗봇의 답변을 맹신하고 이에 이의제기하는 것에 수비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
이런 행위가 만연하게 발생할 것으로는 진짜 예상하지 못했음
아무리 국평오 국평칠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범한 독해 능력과, 평범하게 외부에서 오는 정보들을 어느 정도 가려낼 줄 알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는 내가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은 상위20%? 안팍인 거 같아
대부분의 인구 집단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도덕이나 예의, 민주주의가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가지는 걸까...
챗지피티는 진짜야!! 오늘 나랑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중딩이 그런 말 하면 귀엽기라도 하지 당장 교수/기관장/사장이라는 인간들 중 'ai가 이렇게 답변했으니깐, 이에 기반해서 xx해라'라는 소리가 진짜 매주 한번씩은 여기저기서 들리는 거 같은데 이 사회는 도대체 여태까지 어떻게 작동해왔던 거임
그래서 플라톤이
ai 관심 없으니깐 그렇지 너도 어떤 분야에선 하위 80%보다도 낮을걸
너무 인지편향에 빠진 생각 아니노? 챗봇을 합리적으로 쓰는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굳이 티가 안 나는게 당연한데 병신들은 티를 꼭 내니깐, 보이는 것만 놓고 이 세상엔 NPC가 많구나 이런식으로 이어진 느낌인데
그렇게 판단 내리기엔 지식의 깊이가 너무 얕은거 같은데, 인과관계를 너무 단선적으로 해석하고 고려을 했다기보단 무시를 하는것에 가까워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