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근본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무질서한 환경 속에서 진화해 온 생물이며
그렇기에 그러한 혼돈의 환경을 최대한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려는 본성을 가졌고
그 모델이 극도로 복잡해지고 추상화되면서 삶의 의미라는 형태로 분화한 거임
단순한 생존 수단 이상으로서의 노동은 그런 의미 = 삶에 효능감을 주는 현실의 일관적인 패턴을 찾는 무수한 활동의 한 형태일 뿐임
난 이런 본성 그 자체를 ASI가 해킹하여 삶의 효능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봄. 이건 존재의 동일성 문제를 낳는 단순 도파민 수용체 조작이랑은 좀 다른 거고
오해의 소지를 미리 예방하자면, 이게 인간이라면 당연히 공부를 좋아해야 한다 이런 소리는 아님. 오히려 누군가는 공부라는 활동이 제공하는 정보가 모델 구축 과정에 무의미하다고 본능적으로 느껴 공부를 멀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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