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 Gpt 쓰면서 느끼는건 GPT는 걍 전부 응급이라 한다는거임. 피똥을 싸고 혈압이 80/50까지 떨어지면 gpt는 뭘 생각할까? 이 환자가 간경화때문에 정맥류가 터진건 아닌가, 위궤양이 터진건 아닐까 등등 응급 상황을 일단 다 갖다 붙이고 응급 위장관 내시경을 하라고 한다.


사실 혈압은 재는 방식에 따라 떨어지기 너무 쉽기 때문에 혈압을 과신하면 안되고 적절하게 쟀는지 등등 변수를 다 파악해야됨. 환자는 피똥이라고 단어 하나를 쓰겠지만 사실 피똥도 형체에 따라 달라진단 말야.. 근데 이런 변수를 아직까지 다 잡기엔 너무 멀었다. 그냥 치질 환자도 응급 내시경 결찰술 해야하는 환자를 만들어버리는게 GPT임. 그렇게 막무가내로 응급이라고 찍다가 가끔 한 명 나오면 그게 갤에서 개념글 가는 환자임 ㅋㅋ 물론 노의들 중 수준이하 노의도 많아서 실제 GPT가 맞고 의사가 틀릴 수도 있겠지만 어느 집단이나 -2SD는 있다. 그리고 환자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아프면 응급이지만 막상 병원가면 그렇게 큰 응급은 아닐거다.. 너무 의료AI만 믿지말어 아직은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