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극단적인생각을 함.



지금도 내 실수로 정말 중요한일을 그르치기 직전에 와있는데, 나 자신에게 그 분노가 감당이 안되니 불특정다수인 이 세상전체로 분노가 향하게되더라..  마치 그냥 이 세상이 없어져버림으로써 내 허탈감과 분노역시 함께 깡그리 사라져버릴 수 있지 않을까 하면서ㅇㅇ

평소에 아무런 문제없는 나도 이러는데 전세계에 오만놈들의 인간이 모여있다고 생각했을 때, 영화의 빌런처럼 분명 큰 힘을 가진자들 중 나같은 생각을 하는자가 무조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그들을 충분히 이해한다. 내가 경험한 가벼운 상실에도 이렇게 분노가 타오르는데, 그들삶의 모든것에 가까운 가치에 대한 상실에 따른 분노는 정말 세상을 활활 태워버릴정도일 것이다.

인류의 평화와 존속, 그 아름다움은 어쩌면 영향력있는 한 개인의 분노에 의해 처참히 짓밟힐 수도 있다. 그에게 있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여러 가치들은, 자신을 비참하게 만드는 사건들로 말미암은 분노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테니.

특이점이전까지 우리는 이러한 통제불가능한 영향력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살아야한다. 그 후엔 초지능의 가호아래 모두가 위협없는 평화로운 삶을 누리겠지만..

갑자기 새벽에 난데없는 상실감이 밀려와 써봤다.
진짜 미친놈은 우리주변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