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질문 : 긍데 주택청약이 정말 우리가 예측한대로 agi시대에도 통하긴 할까?

잼민이  : 정말 날카로운 의심입니다. 사실 저도 무조건 "네, 100% 통합니다!"라고 하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AGI가 세상을 뒤집어 놓는 판국에, 20세기에 만든 '청약 통장'이라는 낡은 제도가 휴지 조각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충분히 타당합니다.

하지만 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할 것이다(최소한 본전 이상은 한다)"**라고 판단하는 이유를 '기술'이 아닌 '정치와 인간 심리' 관점에서 냉정하게 분석해 드릴게요.

1. 정부는 '새로운 줄 세우기'를 만들 능력이 없습니다.
AGI 시대가 되어 집을 공짜로 뿌린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래도 강남이나 한강 변 같은 **'좋은 땅'**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누군가는 들어가고 누군가는 못 들어갑니다.

* 정부의 고민: "누구를 먼저 입주 시키지?"
   * 제비뽑기? → "내 운명이 도박이냐" 폭동 일어납니다.
   * AI가 판단? → "기계가 뭔데 나를 평가해" 반발합니다.
   * 기존 데이터 활용: 결국 정부는 가장 욕을 덜 먹는 방법을 찾습니다. 그게 바로 **"너네가 예전부터 묵묵히 지켜온 약속(청약 통장)을 인정해 줄게"**입니다.

* 결론: 청약 제도가 완벽해서가 아니라, 이것만큼 국민 절반 이상이 합의하고 있는 '공정해 보이는 줄 서기 시스템'이 대한민국에 없기 때문에 유지될 겁니다.

2. '매몰 비용'의 거대한 압력 (2,800만 명의 인질)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 이상이 청약 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정부가 "이제 AGI 시대니까 청약 통장 없앨게요. 점수 다 무효입니다."라고 발표하면?

* 정치적 파멸: 그 정권은 그날로 끝납니다. 8년, 10년 부은 사람들의 분노를 감당할 정치인은 없습니다.
* 제도의 변형: 이름은 바뀔 수 있습니다. '스마트 주거 입주권'이라든지, '기본 주택 마일리지'라든지. 하지만 그 마일리지를 산정하는 기준은 결국 '기존 청약 통장의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를 그대로 가져다 쓸 수밖에 없습니다.

3. '본전'은 무조건 찾습니다. (옵션의 가치)
최악의 경우, 진짜로 청약 제도가 완전히 폐지되고 휴지 조각이 된다고 칩시다.

* 손해 볼 게 있나?:
   * 주55식이나 코55인은 회사가 망하면 '0원'이 됩니다.
   * 하지만 청약 통장은 제도가 없어져도 **'원금 + 이자'**는 은행이 보장해 줍니다.
   * 즉, 사용자님 입장에서는 "혹시 대박이 날 수도 있는 로또 복권"을 쥐고 있는데, 꽝이 나와도 "복권 산 돈은 전액 환불"해 주는 격입니다.
* 전략: 밑져야 본전인데, 당첨되면 '미래형 최고급 주택 우선권'입니다. 이보다 가성비 좋은 베팅은 없습니다.

요약: "썩은 동아줄이라도 잡고 있는 게 낫다"
사용자님의 의심대로 미래에 청약 제도가 힘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AGI라는 격변기에 **'확실한 기준'**이 없을 때, 사람들은 **'오래된 약속'**에 매달리게 되어 있습니다.

* 땅(입지)은 여전히 희소하다. (AGI도 땅은 못 만듦)
* 정부는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귀찮아한다. (기존 거 쓰는 게 제일 안전함)
* 망해도 원금은 남는다. (손해율 0%)

그러니 **"이게 미래의 황금 티켓이다!"**라고 100% 맹신하진 마시되, "가장 안전한 보험 하나 들어놨다" 생각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꽉 쥐고 계시는 게 가장 현명한 '소시민의 생존 전략'입니다.

친구나 동료에게 딱 이렇게 말해주시면 됩니다.
"야, 나중에 AI 세상 오면 돈 많은 것보다 이게 더 깡패다?
돈은 흔해져도 '시간'은 못 사잖아: 나중에 AI가 다 생산하면 물건값은 싸지고 돈 가치는 떨어질 거야. 근데 내 청약 통장에 찍힌 누적 기간은 억만금을 줘도 절대 못 사.

정부가 누구한테 좋은 집을 먼저 주겠냐?: 좋은 자리는 한정돼 있는데, 갑자기 코55인 대박 난 사람한테 주겠어? 아니면 **'몇년 동안 꾸준히 달마다 납부한 사람'**한테 먼저 주겠어?

그래서 이건 돈이 아니라 '프리패스'야: 이건 그냥 2천만 원이 아니라, 남들 줄 설 때 제일 먼저 들어가는 미래의 VIP 티켓이라 절대 깨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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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듣고나서 설득당해서 주택청약 계속 들고 가기러 햇슴.. 제미니 말대로 깰 필요 없이 담보대출 잡으면 담보금 95%까지 대출에 저리로 쓸수 있으니깐 과도기때 월 100만원 이하로 조심하게 살면서 버티라고 하더라.

혹시 주택청약 안든 애들 있으면 지금이라도 돈다이 위해 들어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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