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동진 평론가였나 매트릭스를 이렇게 평론했는데

현대의 창의성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게 아니라 이미 있는 걸 잘 선택해서 독창적으로 배열하는 거라고 함

솔직히 막말로 인류가 만들어낸 예술 작품 중에서 그 이전에 있던 작품 조금이라도 참고하지 않았던 게 얼마나 되냐?

또 스토리 좀 써보거나 관심있는 게이들은 알건데 내가 독창적으로 쓰거나 구상한 줄 알았던 이야기가 이미 누군가가 썼던 게 꽤 많음. 그래서 클리셰를 꼬아보려던 게 결국 클리셰가 되는 형국인 거고

아래 글 댓글에도 써져 있는데, 창작물(특히 요즘 거)은 기존에 있던 작품의 요소를 얼마나 잘 분해하고 배열해서 재밌게 서술하느냐가 끝임. 그리고 이건 데이터 기반으로 하는 AI가 더 잘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