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량생산을 전제하는 게 이해가 안돼.
그거 생산라인 깔동안 네들 말대로 지수적으로 더 좋은 생산방식이나 생산품을 디자인할 수 있게 될 텐데... 그럼 옛날 방식을 고수하며 생산하는 건 완전 비효율 아니야?
부익부 빈익빈은 심화될테니 생산라인을 갈아치워가면서 소수를 위한 양질의 제품 생산에 주력하는 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결국 생산성의 향상은 양보다는 질로 수렴할 것 같은데
최신 기술의 혜택은 소수만 보게 되고.
2.특붕이들 상상처럼 여론을 달랠필요가 있는지 의문이긴하지만.. - 압도적인 기술, 군사적 격차가 있으면 개길수가 없잖아?
근데 뭐 인해전술이 통한다고 그냥 드론 날아서 옆차기하고 로봇 정권찌르기로 줘팬다고 가정해서, 특붕이들 말대로 과도기라 여론을 달랠필요가 있다고하면, 그래서 최종 생산물의 부스러기같은 걸 대중에게 공유한다치면, 그 업데이트가 주기적으로 이뤄질까? 정말 격차가 너무 벌어져서 개기는 게 의미없어지면 생산물을 공유받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3.난 성향이 비관적이라 특붕이들의 전제가 납득하기 힘듦. 특붕이들 표현을 빌려쓰자면 낙관의 바탕에 네들이 혐오하는 선형적 사고가 깔려있는 거 같음.
지금까지 대중이 가술발전의 혜택과 생산물을 공유받을 수 있던 건, 연구든 생산이든 노동력이 필요했기 때문이잖아? 기술 자본이 없어서 그 기술과 자본이 요구할 노동수요가 없는 지구반대편 국가들에는 아직도 못먹고 못입는 애들이 허다한데 왜 이점은 간과하고 일반화한다음, 과거부터 현재까지 생산성 증가에 따른 혜택을 평균쳐서 과거에는 이랬고 우리 모두가 혜택을 봤으니, 미래에도 당연히 그럴거라고 선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의문이야.
4.네들이 바라는 미래는 국가가 그립을 쥐고 인공지능과 자본을 소유한 채, 민주주의가 강하게 작동하는 유토피아에서나 가능할 것 같은데 이건 그냥 독재자가 나오지 않는 사회주의가 올 거란 소리와 다름없지 않아?
사회주의는 결국 분배가 시장(시스템)이 아닌 정책결정에 의해 일어나기때문에 비효율과 부패문제가 따라다니잖아? 뭐 이걸 인공지능(시스템) 에게 맡기면 된다지만.. 그런 논의나 가능할까? 세계는 지금 열심히 우경화 중인 것 같은데..
제일 중요한건 여기서 그 미래를 긍정하든 부정하든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거임.. 그래서 나는 뭐 누가 특이점이 빅뱅이라고 상상하든 종말이라고 상상하든 구원이라고 하든 지옥이라고 하든 별로 깊게 따지지 않음
최악을 상정하고 어느정도 대비는 해볼수는 있을거 같긴 한데.. 나쁘게 흘러갔다고 쳤을때 뭐 얼마나 유효할지는
그래 뭐 이런건 가능하겠네 종말론처럼 특이점 오면 어차피 대부분의 인류는 살아있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질 정도로 비참해진다. 그러니까 나는 그 전에 내가 즐길 수 있는거 다 즐기고 쓸 수 있는거 다 써버리겠다. 뭐 이런거 가능할거 같은데 예전에 어디 사이비 종교가 그 짓거리하다가 지정된 예수 강림일에 아무것도 안 일어나서 그때 패가망신한 사람 많았다더라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생각하고 살면댐 지금을 즐겨라 미래는 지옥 확정일지어니
팩트는 그래서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면 뭐 어쩔거냐는 거임... 긍정적이고 낙관적으로 생각해서 아무것도 안함 ㅋㅋㅋ 하면 걍 병신특뿌이고 대부분 열심히 살고 있음
맞아요. 저희는 모두 지옥에 살게 될 거예요 ㅠㅠ
내 개인적인 사견임 1. 자본주의에서는 필연적으로 대량 생산이 소수 니즈 생산보다 압도적으로 이득임, 맞음, 이미 미국에선 상위 10%가 소비의 50%를 담당하고 있음. 하지만 그 소비의 대부분은 자산이지 공산품이 아님. 또한, 상위 10%가 돈을 버는 이유는 하위 90%의 소비자들이 공산품들을 구매해주기 때문임. 공산품을 구매해줄 소비자들이 사라지면, 기업은 가치를 잃음. 가장 쉬운 예시로 월마트나 애플을 생각해보셈.
2. 압도적 기술, 군사적 격차를 가질 부자들끼리 상호불가침조약을 맺어야함, 부자는 무슨 하이브마인드가 아님, 당장 우리나라에서 상위 1% 계층이 50만명임. 50만명이 4950만명 서민들을 몰살할 만큼의 강력한 무기를 뭐 어떻게 대다수의 민중의 표를 받아 움직이는 정부를 매수한다음 서민을 진짜로 몰살시킨뒤 서로 우리끼린 절대 싸우지 말자고 약속하면서 모두 소멸시켜야함. 당연히 이는 불가능하고 투쟁만 반복됨.
@ㅇㅇ1(221.148) 3. 그 못먹고 못입는 애들마저도 라면을 먹고 스마트폰은 쓸 수 있게됨, 당장 중고차랑 초저가 스마트폰이 아프리카에서 어느정도 수요가 있는지 찾아보셈 4. 사실 부자들이 설계한 세상에서 서민들을 UBI와 오락(빵과 서커스)으로 만족시키고 극소수 상위 부자들은 그 위에서 만족감을 느끼는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함, 그게 디스토피아라고 생각한다면 인정하겠음
@ㅇㅇ1(221.148) 사회가 우경화된다고해서 UBI가 어려워지는게 전혀 아님, UBI는 기업의 AI 도입에 있어서 꼭 필요함, 오히려 좌파일수록 감속주의를 채택해 AI 도입에 규제를 걸 가능성이 큼, 반기업과 친노조 성향 때문임. 그와 반대로 친기업 성향일수록 자동화는 허용하되, 안전망을 보장하라는 요구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함
@ㅇㅇ1(221.148) 의견 공유 고마움.
1. 단가하락, 기술확산 속도가 가속화될거라고 보는거임 처음엔 네말대로 되겠지만 그게 영구고착될거라는건 비약이라고 생각되지 않음? 2. 개기는게 의미없어질 수준이면 굳이 들고일어나게 하는것보다 최소한의 분배가 역으로 싸게먹힐거임 학살은 단순한게 아니라 지배층도 분열하게 만들 단초고 이게 더 비싼 리스크가 될거라고 본다 3. 맞음 나도 똑같이 생각하는데 니가 하나 간과한건 혜택을 평균쳐서 나눠줄거라고 생각한다는점임. 도덕은 희망사항이고 실제로는 리스크 관리 목적에서 최소한의 복지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지. 근데 그게 지배층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기하급수적 발전을 따라서 바닥도 올라갈거라고 보는거고. 4. 민주정 AI분배 유토피아는 나도 밴드가 좁다고 생각하고, 철인통치 사회주의에 가깝겠지. - dc App
그걸 바란다기보단 그냥 흐름이라는걸 알고 피할수가 없다는 입장임. - dc App
그리고 이런 의견 나올때마다 늘 드는 생각인데, 최종적으로 기득권이라는 뭔가 초격차를 가진 많아야 수만명대의 집단을 상정하잖아? 내생각에는 이 모델이 실현되면 사회는 그냥 그 수만명 배제하고 자본주의 모델 아래에서 낙수 가끔 받아먹으며 돌아갈것같음. 사실 그지경이 되면 학살할빠에는 방치하고 고립되는게 낫고 (굳이 수만명따리가 지구 땅을 다 처먹겠다고 나서는게 아니고서야) 서로에게 의존할 이유가 없어지니까. - dc App
노동, 병력으로 의존하던 엘리트/서민관계가 사라지는데 복지를 안줄거면 억압도 없을거라고 생각하는게 합리적인것같음. 억압만 할거라고 생각하는게 디스토피아론, 복지만 줄거라고 생각하는게 유토피아론자인데 솔직히 둘다 너무 한쪽면만 보지 않나. - dc App
@ㅇㅇ 의견 공유 고맙다.
규모의 경제 원리가 사라지는 일은 없을 거임
그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공산주의임
지옥 고고혓
반대로 왜 디스토피아로 갈수밖에 없는지가 궁금한데? 잘 생각해보면 이미 다른 애들이 지적한 것처럼 어디까지는 딱 기득권층인지도 불분명한 문제도 있고 사실 체제도 바뀌고 필요가 없으니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되게 애매하다고 생각함 그냥 전체적으로 안좋은 시나리오로 흘러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안좋게 될거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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