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느낀 고찰:
바둑기사들 입장에서는 결국엔
'알파고 = 바둑의 신'이자 '정답' 이잖아?
다큐멘터리 안에 내용을 빌리자면,
평범한 바둑기사들은 알파고와의 유사도가 26%이고
신진서 9단은 알파고와의 유사도가 37%라는 이유로
세계 1등이고 승률이 95%가 나온대.
즉 결국엔 내가 볼때는
바둑이라는 분야에서 '알파고'= '정답'이자 '신'같은 존재라면
앞으로 AI발달에 따라 모든분야에서 이와같은
AI = 생산성의 증가, 효율성, 결국엔 '정답지'가 된다면
모든 사람들이 점점 AI로 인해
이전에 중요시 했던
몰입, 낭만, 실험, 등등 이런 단어들의 가치와 의미가
많이 바뀔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떻게 생각해?
나는 이게 나쁘다는게 아니라
너의들의 생각이 궁금한거고,
현실적으로 평범한 사람들은
'삶의 의미'에 대해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질거 같지않아?
AI로 인한 세상의 변화는 '철학의 시대'가 될거같아
(모든 분야에 정답에 가까운 답이 정해져있는 사회이기 때문에)
AI가 전분야로 확장하면 철학도 AI가 하면 되서 별 의미는 없음, 대신 몰입은 객관적 가치 따위랑 아무 상관 없는 주관적 감정이라 각자 타인들이 보기엔 의미없는 일이나 취미에 몰두할 순 있겠지
그래서 뭔가 노동이 사라지고, 각자 취미하면서 살거같아 근데 자기의 일 = 행복, 몰입의 수단이었던 사람들은 많이 우울해질듯 그리고 좀 무서운 부분은 AI가 계속 발전하면 철학에도 정답에 가까운 답이 생길거같음
인간이 할건 이제 인문학 밖에 없지 그나마 적어도 현재는 ai는 인간 몸을 가져본적이 없으니 인간에 대해 이해하는학문이 그나 마 인간이 경쟁력을 갖는 부분 아닐지
최근에 일론머스크 팟캐스트에서 말한 인간은 AI의 탄생을 위한 부트로더(발사대)이다라는 내용과 데미스 하사비스의 아직까지 우주에서 물리적으로 계산 불가능한건 발견되지 않았다 이런 내용들을 보면 뭔가 현실이라는게 사실 시뮬레이션이었다던지, 아니면 철학적인 질문에도 '정답'에 가까운 답이 내려질거같아서 무서운거같음
한동안 특갤에서 봤던 '인류의 모든 지식을 습득한 ai는 결국 성인(예수나 부처)의 모습이지 않을까' 에 동의하고 있었는데 예수는 왜 너의 원수도 사랑하라고 말했을까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결국 예수도 인간의 신체를 가지고 있어서 였다는 생각이 듬. 자신과 타인의 경계를 허물고 박애를 실천하면 뇌에서 행복을 느낀다는 뇌과학적인 얘기도 있고
@Veo 인류를 압도하는 존재가 아닌 이상 모두가 서로를 사랑하라는 정신을 심어두는게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더 나은 삶을 위해 필요한 일이 잖음. 근데 과연 인간의 신체를 갖지 않고 인류를 압도하는 존재가 나타난다고 해도 과연 인간의 철학이 진리에 가까운 말로 유효할까? 를 최근에 생각해봤는데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한 철학은 분명 인간이 더 잘 하는 부분
내 생각에는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정답'에 가까운 답들이 나옴으로서 세상의 모든 사회적/구조적/철학적 등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시대로 갈거같음 결국엔 '인간'이기 때문에 사람냄새, 인간다움, 그런 철학을 원할거 같긴하네
@Veo 이 있지 않을까 싶음. 결국 인간의 철학이란것도 인간의 신체와 언어에 갇혀 있기때문에 그 안에서 더 진리에 가까운것을 판별하는 영역이라
@Veo 나는 바둑업계가 바뀐것처럼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저렇게 될거같음 결국 AI = 정답에 가까운 답이고 모든 분야의 산업/의료/교육 등등 심지어 사고체계 자체가 바뀔거같음 'AI라면 이렇게 하지 않을까?' '어떻게하면 AI처럼 행동할까' 'AI가 이렇게 해라고 했어' 왜냐면 사람 입장에서는 그게 정답이거든
무엇을 할수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선택하느냐로 자신의 가치를 결정해야됨 이제 - dc App
ㅇㅇ 앞으로는 HOW가 중요한게 아니라 WHAT이나 WHY가 중요해지는거같음 그리고 자기가 무엇을 선택하던지 그 분야나 질문에는 모든것에 '정답'에 가까운 답이 나올거같음
바둑은 승리와 패배가 명확히 룰로 정해져 있는 게임이니까 가능한것 같음. 인생은 답이 없잖아. 무엇이 더 옳은 혹은 정답인 삶이라고 정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밥먹고 집에서 쉬는게 더 좋을 수 있고 누군가는 밥 좀 덜먹어도 밖에 나가서 경치 구경하는게 더 좋을 수 있는것처럼..
근데 나는 생각보다 대중이라는 존재가 연약하다고 생각함 예를들어 숏폼만 봐도 숏폼대신 책을 보는게 논리적으로,뇌과학적으로 더 좋잖아? 근데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숏폼으로 하루에 몇시간씩 소비하는것처럼 결국엔 AI가 발달하면 삶을 살아가면서 생기는 여러 질문거리에 '확률적으로 더 좋은 정답인 삶'을 던져줄거란 말이지? 근데 그러면 숏폼/SNS 등등에 손쉽게 중독되는것처럼 생각의 구조 자체가 'AI라면 어떻게 할까?' '뭐가 확률적으로 정답(AI)에 가까운 걸까?'라고 생각할거같지않음?
@글쓴 ㅇㅇ(39.122) 그럴거 같음. 근데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잖아. 니가 '낭만'이라는 단어를 어떤의미로 썼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 일반적인 성공의 길을 따르지 않는 것을 지칭하는 용도로 쓴거 아니야? 어차피 대중은 낭만을 따르지 않아. 그냥 일부가 AI가 정해주는 방향성 따위는 무시하고 지 살고싶은대로 살면서 여전히 그걸 '낭만'이라고 부를거 같은데?
@개발용더미 내가 말하는 '낭만'은 아마 AI시대 이전의 삶 이라고 생각해왜냐하면 최근에 김대식 교수님의 말에서 느꼈었는데앞으로 AI시대 이후에 태어날 아이들에게 우리는'아날로그 꼰대'로 취급받을 거라는 인사이트가 와닫더라고결국엔 AI시대가 발전할수록 사고체계부터 모든분야에 AI가 스며들면서전기의 탄생처럼 세상을 바꿀거잖아?너 덕분에 '낭만'이라는 단어를어떤 맥락으로 썼는지 깨달을 수 있었네 고마워 아마 '낭만 = 아날로그 시절의 그리움(사고체계)' 라고 느낄거같아
철학자들이 삶의 의미에 대해 그냥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삶의 목적이라고 결론 내렸지. 여기서 살아있다는건 끊임없는 경험을 하고 있다. 라는 의미임. 그리고 잘 산다는건 그 경험에 얼마나 몰입하느냐가 결정한다함. 여기서 중요한건 그 경험에 가치를 절대 따지면 안된다 함. 걍 밥먹고 자고 똥을 싸고, 유튜브 보더라도 그 순간에 몰입하고 값진 경험으로 느낀다면 잘 사는거임. ai가 모든 분야, 심지어 낭만에서까지 인간을 뛰어넘는다 한들, 인간은 그냥 저런식으로 주어진 삶에 그 시간에 무언가에 몰입하면서 살면 됨. 아무리 개쩌는 시나리오를 ai가 쓴다해도 걍 인간이 스스로 시나리오 짜는것에 재미를 느끼고 그걸 쓰는데 몰입한다면 걍 그게 인생 잘 사는거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