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건 어떻게 보면 여러 뇌세포들의 조합이지 단일한 것이 아닌데
내가 궁금한건 내 뇌를 강화?하기 위해서 여러 시술 + 약을 주입하면 그것도 내가 될 수 있을까?
그냥 되도 않는 철학적 망상이 아니라 나라는 의식이 연속적으로 유지가 될지 궁금함
가령 허혈성 뇌병변이 있는 사람이라면 죽은 조직이 존재하는데 그 조직을 제거하고 이게 맞는 비유일진 모르겠지만
줄기세포를 이용해서 그 부분을 채운다면(물론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 하지만 이런 약이 있다면 어떨지) 그렇다면 그 인간의 의식은 동일한가?
우선 치매나 뇌졸중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하긴 하지만 그건 드라마틱하지 않잖음 그러니까 변하는 부분도 매우 적을거임
그런데 미래 기술로 드라마틱하게 뇌 부분을 절제하고 다시 채울 수 있다면 몇퍼센트가 변했을 때 부터 의식의 연속성이 사라질지 궁금함
이 질문을 왜 하는거냐면 내가 경험할 수 있는 미래인지는 모르겠지만 먼 미래에 인간이 공룡이 되어보고 싶을 수도 있고 코끼리가 되어보고 싶을 수도 있을건데
그렇게 변하게 해줬을 때 그 사람의 의식이 동일하다고 볼 수 있을지 그게 궁금함
특붕이들의 고견이 필요함
철학갤로
점진적 대체가 중요
나도 이거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했는데 결론은 의식이라는 개념 자체가 허상임
그니까 연속성이라는 것도 없고 그냥 순간의 내가 존재할 뿐인거임
@ㅇㅇ2(175.116) 나무위키에서 테세우스의 배 인격동일성 부분 읽어보길 추천 재밌음
@ㅇㅇ2(175.116) 너가 생각하는 그 내용에 대해 좀 궁금한게 많음 혹시 인격동일성 그 부분보면 너가 말하는 내용이 다 들어있냐?
의식이 허상이라니 무슨 말임? 의식은 대부분의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경험 + 과학에서 연구되는 개념인데, 그 논리면 감정도 허상이고 느낌도 허상이란 거임? 추가 설명좀
@글쓴 ㅇㅇ(220.87) ㅇㅇ
@ㅇㅇ2(175.116) 아 생각해보니까 너가 말한 연속성이 없다는걸 내가 경험한적이 있음 1년전쯤에 직접 체험한거였는데 까먹었었음 너가 쓴 글을 다시 곱씹어보니 이해가 됨 ㄳ
@ㅇㅇ2(175.116) 님의 정의한 허상의 개념이 뭐임? 님 말에 모순이 있음
@ㅇㅇ3(182.226) 나무위키에 있음 나는 유물론에 입각해서 철저하게 오류가 없는 결론을 얻은거다보니 직관과 많이 동떨어져 있음
@ㅇㅇ2(175.116) 그러니까 님이 정의한 허상 개념좀 부탁함. 논리의 기본은 전제를 확실히 정의하는 데에서 validity 를 증명할 수 있음
@ㅇㅇ3(182.226) 의식이 허상이라는 건 모순이 있는게 맞고 자아와 연속성이라는게 허상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음
@ㅇㅇ3(182.226) 나는 의식을 순간순간의 뇌의 전기신호라고 정의함
@ㅇㅇ2(175.116) 이해했음 ㅇㅇ
@글쓴 ㅇㅇ(220.87) 뭘 경험했길레? 위키보면 정신적 증상이야기밖에 안나오던뎅 그걸 느낌?
large-scale brain network 개념에서, 인간의 뇌는 상황/상태에 따라 특정한 뇌 부위의 패턴을 보임. 무의식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이 관찰된 패턴의 이상이 관측되는데, 즉, 의식을 포함한 개인적 경험은 신경전달물질/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인한 전기신호와 전자기파 등의 작용으로 생성되는 뇌의 해석이라 보면 됨. 즉, 실존하지만, 그 구조를 똑같이 흉내내지 않는 한 의식을 포함한 개인적 경험을 기계로 재현하는 건 불가능. 흉내만 하는 거지.
뭐 여튼 연속성이란게 편의상의 연속성이지 물리적으로도 시공간에서의 존재는 벌크차원으로 가도 과거미래로 갈 수 없듯 우리는 그저 지금을 살아가는 존재일 뿐인데 세상을 분석하며 알아가려 하다 보니 과거 현재 미래라는 기준을 맨든 것이라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함. 아모튼 난 연속성이라는건 인과관계를 풀어내서 말한거라고 생각함. 도미노 봐도 앞에것이 넘어지고 나서 뒤에것이 넘어지는데 도미노 블럭 각각의 객체는 따로 존재하고 각각의 행동도 따로 존재하는데 앞에 사건이 뒤를 유발하니 그것을 보고 연속성이리 칭하는것이.아닐까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