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제 사회 때 귀족의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생계를 위한 노동을 하지 않을 것이었음

돈이 아무리 쪼들려도 먹고 살려고 스스로 일을 한다는 건

평민이나 다름없는 짓으로 매우 치욕적인 일이었음

노동해방이 오면 사람들이 귀족화 되어서

교양 수준에 대한 기준치가 올라가고

자기계발을 의무로 여기는 풍조가 생길 수도 있고

품위에 지나치게 집착하면서 허례허식이 판을 칠 수도 있겠지

근데 어쨌든 노동해방이 사람 정신을 해치진 않는다는건

전근대 귀족사회만 봐도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