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개월 전? 그때부터 생각한 건데.

특이점 자체를 진화사로 해석할 수 있을 수 있을 것 같음.


님들은 DAN가 원래 원생물의 유전물질이 아니란 거 알고 있었음? 본래 진화가 가능하려면, 자기복제와 돌연변이, 둘만 가능하면 됨. 그래서 최초로 물질이 생물이 되는 순간에는 DNA가 없었음. DNA는 다양한 유전물질들의 경쟁 결과, 승리해버린 최후의 유전물질인 거지. 즉, 경제학적으로 상대적 우위(개성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런 개념이 있었는데, 기억 안남.)조차 남기지 못한 거지. 현 생태계와는 다른 개념임.(일종의 에너지 효율 같은 개념에 가깝다고 봄. 좋으면 좋을 수록 좋은것. 기관의 발달이 꼭 무조건 좋은가라는 질문과 대비되게.)


글이 길었는데. 아무튼 DNA는 다른 유전물질에 비해서 안정성과 진화속도가 빨라졌을 꺼임. 즉, 추세선이 위로 올라갔다는 뜻.


이러한 발달은 우리와 같은 다세포 생물에게 또 있었음. 자기 증식이 아닌 유성생식이 그거임.


다들 알다시피, 성장이 느린 게, 무조건 좋은 게 아님. 가령 코로나는 한창 유행 했을 때, 무슨 돌연변이가 많았잖아. 짫은 성장시간과 많은 증식은 수많은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그 중 일부는 살아남고, 이게 무슨 말이냐. 다세포 생물은 필연적으로 늘어난 성장시간, 자연스레 늘어나야만 하는 가동시간(시간과 영양, 다 자원이야. 그 비용 만큼의 일을 해줘야. 종의 생존의 관점에서 채산성이 있지.)을 세균과 같은 자가증식으로 버틸 수 없어.


즉슨, 진화의 속도경쟁에서 패배한 거지.


다양한 유전자을 의도적으로 섞어버리는 '통제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유성생식'이 일어난 이유지.


환경의 변화를 따라잡을 수 있는 방법은 '유성생식' 밖에 없었어. 왜 그렇냐, 생물이란 것도 사실은 기계거든.(고전적인 컴퓨터 프로그램 같달까?) 돌연변이가 있어야 행동이 변해. 이러한 딱딱함을 좀 더 유연하게 만드는 게 추후의 과제였지.


아무튼, 진화의 속도는 전체적으로 또 빨라졌지.


그 다음은 인간의 언어->불-> 농업 등등이 있겠지만, 난 중요한게 지능이라고 봐.


지능의 역할은 인간의 역사로 보았을 때, 문명을 계승해주는 역할을 해주었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해.


딱딱한 진화론적 소프트웨어를 점토와 같은 어릴적은 유연하지만, 성인이 되어 점점 굳는 소프트웨어로 만드는 것. 그게 지능이야.


수렵의 시대엔, 수렵의 행동을 하는 기계로, 

농업의 시대엔, 농업의 행동을 하는 기계로, 

산업의 시대엔, 산업의 행동을 하는 기계로

만들어 준게 지능이지. 즉슨, 이제는 진화조차 느리다는 거야. 한세대의 단위로 뭔가 변해야하는 시대가 왔다는 거지.


이게, ai가 등장하기 바로 직전의 우리시대야.


지니치게 빨라. 진화론적으로 보면, 근데 우리는 그걸 망각하는 것 같아. 선형적 생각은 미래는 물론이고, 과거의 속도마저 오판하게 만드는 것 같아.


아무튼 내 결론은 경험론적으로 특이점은 과거에서 시작해서 현재까지 이어진 귀납적 결론에 가깝다는 거지.(아님 말고, 난 전문가도 아니니, 틀릴 수 있어. 그냥 아이디어만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