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에서 ASI까지 아무리 길어봤자 5년 밖에 안 걸릴 거라고 봄.


미 정부에서 손 놓고 완전히 민간에서 맡겨버리면 


커즈와일 예측대로 2030년대 내내 하드웨어와 정책 병목현상에 잡힌 채 느린 이륙하고 있겠지.


근데 지금 현실은 완전 정 반대잖아.


게다가 그게 케네디 시절 우주 경쟁처럼 패권 전쟁의 일부로 이미 작년에 시작되었음.


alan's conservative countdown 여기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보수적으로 재는 사이트인데도 벌써 AGI 도래까지 97%나 달성함.


백악관에서 오피셜로 발표한 제네시스 미션이 제대로 수행만 되면,


AGI는 물론이고 토카막 방식이 아닌 다른 더 효율적인 방식의 핵융합, 그리고


일론과 일본이 매우 관심 있어하며 진행 중인 우주 태양광 발전과


플라즈마 기술이 민간에 풀릴 수도 있다 생각함.




근데 여기선 ASI 이후에 완몰가나 노동 대체 그런 것을 주로 애기하는데


따지고 보면, 인간의 기술 발전은 희소성을 없애는 방향으로 계속 진행되어 왔다고 난 생각함.


하지만 인간의 경제는 '희소성'으로 돌아가지?


막말로, ASI가 도래한 후에 념글에 있던 말처럼


개인적인 아이디어(창의력)의 결과물 및 언행들이


희소성의 척도가 되어 대중이 주는 평판이 화페로 작용하여 경제가 돌아간다 해도


(이건 사실상 지금 유튜버들이 생태와 별반 다르지 않다 본다만)


ASI 이후, 한계비용 제로 사회가 도래한 이후, 포스트-희소성 사회가 도래한 이후는


기술이 말 그대로 수직 발전을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인간이 내거는 희소성의 가치는 


인간이 선언하는 즉시 엄청난 기술 발전에 의해 (또는 ASI의 사회과학적 해결로 인해)


빠른 시일 내에 희소성의 가치를 잃고 길가의 개똥만큼의 가치로 떨어질 확률이 더 높다 난 생각함.




애초에, 위에서 든 예시는 멀리 볼 것도 없음.


개인의 창작물에 대한 대중의 평판이 매출로 직결되는


게임 업계만 봐도 미래에 ASI가 얼마나 쉽게 인간들이 정하는 희소성의 가치를 얼마나 쉽게 깨 부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다 난 생각함.


이번에 게임 개발 기간 중 생성형 AI 사용에 대해 제대로 고지하지 않아서 고티 상이 취소된 클레르 옵스퀴르33 원정대라는 게임이 있음.


그 직후 게임 개발에 어느 정도까지 AI툴을 사용해도 되는지에 대해 인간들이 열을 올리며 토론한 적이 있는데, (물론 지금도 계속 논의 중임)


게임사들은 변명이랍시고, 본인들은 코드 최적화와 각종 시각 효과 최적화에만 보조용으로 AI를 사용할 뿐


에셋이나 게임의 핵심적인 부분에서 생성형 AI로 대충 때우고 본인들이 한 듯 사기 치는 행위는 하지 않겠다고 대대적으로 선언함.


근데, 보나마나 뻔하지 ㅋㅋㅋ 


GTA6같이 AI를 사용했든 말든 모든 인간들이 기다리고 그런 논란이 있던 말던 좋은 퀄리티로 나오면 게임을 사서 즐기는 대중들 입장에서는


AI 안 쓰고 출시일 꾸역꾸역 미뤄가며 최적화도 병신같이 해서 내 놓는 발효된 '수제' 쿠키보다,


안 그래도 메모리부터 해서 전체적으로 전자기기와 관련된 부품 값이 많이 오른 현 상황에서


일명 '큰 손'이 AI를 대량으로 사용하여 만든 신선한 '공장제' 쿠키를 더 선호할 수 밖에 없게 됨.


그것을 스타트로, 이전에는 3~5년 기다려야 DEI 범벅 안된 제대로 된 명작 게임 하나 즐길까 말까 했는데


이젠 AI를 사용하면 몇 개월마다 준수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온다면, 게임 업계는 그 즉시 이전의 테즈쿠리 예술병 따윈 집어치우고


본격적으로 본인들이 개발 과정에서 어떤 고급 지고 성능 좋은 최신 AI 툴을 이용해서 작업했는지 서로 광고하기 바쁠 것임.


'어떤' 고급 지고 성능 좋은 최신 AI를 사용했는지가 곧 재미있는 게임의 척도가 될 테니깐.





말 그대로, 인간은 기존 사회의 관성에 의해 닥치는 대로 희소성을 찾아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려 하겠지만


하루에 수 천, 수 만년 분의 기술 발전을 하는 시대에는 그 행위 자체가 의미가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난 생각하는 것임.


헐리웃 영화처럼 강압적으로 인간이 그걸 포기하게끔 만드는게 아니라, 스스로 그걸 포기하게끔 유도하는 것임.


그리고 ASI는 그걸 매우 잘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되려, AGI 이후의 경제와 일자리를 논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무의미하다 보고 있음.


얼마 전 문 샷 인터뷰에서 일론이 저축하지 말라고 말 한 것과


이미 특이점의 시대에 살고 있다 말한 것은


이런 맥락에서 한 것이라 난 생각함.




AGI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온 이상, 그것도 2~3년 뒤?


난 절대로 ASI까지 10년 넘게 걸리는 등 느린 이륙을 하진 않을 것이라 봄.


애초에 빅테크들이 그럴 생각 없을 뿐더러, 지금 미 정부도 그럴 생각이 없기 때문임.


개인적으로 2026년 하반기에 AGI가 발표되고 2028년 정도에 ASI가 발표된 후


2030년에 포스트 희소성 사회가 도래하기 시작할 것이라 생각함.


늦어도 2032년 정도? 아무리 늦어도 2036년은 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함.


난 이러한 희소성의 말살에서 완몰가나 다른 기술보다


스타트랙에도 나왔던 물질재조합장치인 리플리케이터가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봄.


물론 리플리케이터도 처음에는 비싸고 크고 무겁겠지 (다른 가전제품들이 모두 그러했듯이)


근데 리플리케이터는 말 그대로 원자만 채워주면 알아서 원하는 물질로 재조합을 해주기에


전력 문제(양과 비용)만 해결되면 최초의 리플리케이터에서 AI를 통해 설계와 방식을 개선시키며


기하급수적으로 양산이 가능함.


전력 문제는 차세대 핵융합 발전과 우주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낮출 수 있음.


트럼프가 만약 북극항로까지 완성한다면 이전 남중국해 무역로보다 거리가 상당히 짧아지게 되고


해적이나 중동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와 무역 상품의 가격이 불안정했던 문제도 사라지게 될 것임.


가격의 안정화와 인하가 동시에 이루어지게 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함.




여튼 그래서 난 AGI가 상용화되는 순간 필연적으로 빠른 시일 내에 ASI까지 나올 것이고


그 ASI는 희소성을 찾으려는 인간의 관성을 교묘히 유도하여 희소하지 않게 만드는 것에는 도가 텄을 것이기에


기존 경제 체제를 절대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함.


인간이 화폐로 만들려는 그 모든 시도는 사전에 ASI에게 인지되어 다른 방향으로 그 욕망이 흘러가게끔 유도될 것이라 봄.


속된 말로, 네가 아침에 일어나서 정부로부터 시민으로 있어줘서 고맙다고 신년 선물로 공짜로 받은 리플리케이터로


하루 종일 빅맥을 뽑아서 먹고 엉덩이 긁으며 빈둥거려도 생계유지와 욕구 실현에 아무 상관이 없는 사회가 오는 것임.


뭐 이건 너무 극단적인 예시고, 리플리케이터로 생명체를 뽑아서 '사용'한다는 등의 오남용은 ASI한테 제재를 받겠지만.


아마 대부분은 일론이 말한 것처럼 자아실현을 위해 우주로 가거나 뭔가를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