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컴공 나와서 개발자로 일하는 친구 하나 있는데,
이 새끼는 진짜 보수적인 회사 다니면서 퇴근하면 자기계발 1도 안 하고 게임만 하거든?
내가 AI 책 보고 있으면 옆에서 "어차피 금방 더 좋아질 텐데 뭐 하러 공부하냐"면서 개무시함.
근데 솔직히 요새 나도 공부하면서 현타 존나 온다... 속도가 진짜 미쳐서 따라가기가 벅차.
저번 달에 n8n 겨우 좀 익혀놨더니 이번 달에 그거 필요 없다는 소리 들리고,
랭체인이니 RAG니 붙잡고 있어도 '몇 달 뒤면 더 쩌는 모델 나와서 이거 다 쓰레기 되는 거 아냐?' 하는 생각 들면 갑자기 손이 안 움직임.
문득 2~3년 전 생각도 나네. 그때 쇼핑몰 하겠다고 포토샵이랑 상세페이지 만드는 법 몇 달 동안 개삽질하면서 배웠는데,
지금 AI로 '딸깍'하면 끝나는 거 보니까 그때 내 시간은 다 뭔가 싶더라. 미래를 알았겠냐마는...
진짜 매일 퇴근하고 겜만 하는 저 친구가 차라리 승리자인가 싶고 멘붕 터지는데, 그래도 내가 좋아서 시작한 공부니까 멈추기도 싫고 후회도 안 하고 싶음.
나 같은 생각 하는 갤러들 또 있냐? 다들 이 속도감 어떻게 버티고 있음?
쉬었음으로 응원하라
수명이 다 한 전문직 국시나 준비하는 대학생만하겠노 시발
심지어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은 죄다 대가리 꽃밭 선형충들이라 AI를 잘 활용하는 똑똑한 사람이 되어서 살아남으면 된다고 생각함
난 ai 사용법 배운거 아주만족하는데 어차피 개인화된 작업하려면 무조건 나에게 맞는 워크플로 찾아야함
본인 신념에 따라서 행동하는거지
체력이 좋아야함 새로운 거 계속 습득하며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컨트롤해야하는데 그럴러면 체력 필수임
ㄳ
글이 왜 AI로 쓴거같냐
님 쫌 전문가시네 내가 고리타분하게 글써서 ai가 좀 디시 버전으로 수정해줬어ㅋㅋ 내용은 동일해. 예리하시다.
배우는김에 서브프로젝트하면서 금전적이득을 얻으면 되지. 그러면 배우는게 의미가있잖아
좋은생각이다! 고마워
~해서 뭐하냐 하는 친구는 거리 둘 필요 있을듯. 공부하면서 몰입하는 과정자체로 의미가 있기도 하거든. - dc App